우승 후보 KCC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4연승을 질주하며 5승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원주 DB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소노는 시즌 2승5패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쿼터를 16-16으로 맞선 이후 2쿼터 KCC가 주도권을 잡았다. 18-20에서 송교창 3점포를 시작으로 10연속 득점을 몰아쳐 2쿼터 3분 30여초를 남기고 28-20으로 앞섰다. 소노는 속공으로 격차를 좁혔지만 KCC는 숀 롱의 골 밑 득점으로 38-26 하프타임을 맞았다.

3쿼터 KCC가 턴오버 10개를 쏟아낸 사이 소노는 케빈 켐바오와 이정현을 필두로 추격해 3쿼터 종료 시 40-46으로 따라붙었다.

4쿼터 4분 28초를 남기고 롱이 5반칙 퇴장당하며 KCC는 위기를 맞았지만 외곽포가 터지며 한숨을 돌렸다. 롱 퇴장 이후 4분 14초 전 송교창이 56-49로 벌리는 3점슛을 꽂았고, 1분 2초 남기고 허웅의 외곽포가 터져 61-55를 만들었다. 소노가 정희재 3점슛으로 응수하자 29.2초 남기고 김동현도 3점포를 꽂으며 64-58로 달아났다.

롱이 20점 16리바운드, 송교창이 13점 8리바운드, 허웅이 13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장재석은 11리바운드 7점으로 힘을 보탬다. 소노 에이스 이정현은 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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