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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들도 몰랐다, 진짜 놀랐다 '전면드래프트 부활 후 최다 4명' 1R부터 야수 붐이 온다 [드래프트 결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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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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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10명의 진로가 결정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1라운드 10명 가운데 4명이 야수라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동, 신원철 기자] 단장들도 몰랐다. 1라운드에 야수가 4명이나 뽑힐 줄은. 그래서 진짜 놀랐다. 2026년 KBO 드래프트가 1라운드부터 이변과 파격의 반복으로 야구 팬은 물론이고 야구계 관계자들까지 흥분하게 만들었다.

2026년 KBO 드래프트는 2023년 '전면 드래프트' 부활 후 가장 많은 1라운드 야수를 배출한 것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11라운드제로 개편된 지난 3년을 통틀어 모두 6명, 연평균 2명의 야수가 1라운드 지명을 받았는데 올해는 무려 4명이 첫 한 바퀴가 돌기 전 호명됐다. 게다가 드래프트 판도를 흔들 만큼 빠른 순서에 이름이 불렸다.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10명의 'KBO의 미래'가 예비 신인이 됐다. 특히 1라운드에만 무려 4명의 야수가 호명돼 야구 팬들은 물론이고 야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NC가 2순위 신재인(유신고), 한화가 3순위 오재원(유신고)을 선발한 뒤 두산이 7순위에 김주오(마산용마고), 키움이 KIA로부터 양수받은 10순위로 박한결(전주고)을 선발했다.

▲ 신재인 ⓒ연합뉴스

NC 임선남 단장은 2순위에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지명하는 파격적인 결정으로 '야수 대세' 드래프트에 불을 붙였다. NC는 드래프트 당일까지도 마지막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름을 새긴 드래프트 유니폼을 무려 3배수로 가져왔다. 두 명의 후보가 더 있었지만 'NC 순번에 뽑을 수 있는 가장 포텐셜이 큰 선수'라는 구단 드래프트 원칙에 따라 신재인을 선택했다.

신재인 지명으로 드래프트를 흔들어 놓은 임선남 단장이지만 1라운드에 야수가 4명이나 뽑힐 줄은 몰랐다고. 그는 "1라운드에 어느정도 야수가 뽑힐 거로 예상은 했는데 4명은 놀랐다. 생각보다 많이 나갔다"고 밝혔다.

한화는 오재원을 선택했다. 드래프트 전만 해도 신재인을 데려갈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꼽혔는데, 앞순번의 NC가 신재인을 선택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하지만 한화는 '오직 오재원'을 외쳤다. 손혁 단장은 "신재인도 충분히 관심을 가졌던 선수지만 여러가지로 논의했다. 우리 팀에 오재원이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 오재원 ⓒ연합뉴스

10라운드에 뽑힌 박한결은 사실 조금 더 앞 순위에 지명받을 수도 있었다. 강속구 투수 양우진(경기항공고)이 예상보다 뒤로 밀리면서 박한결의 차례도 10순위까지 내려왔다. 그래도 1라운드 지명권이라는 예상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다.

가장 충격적인 선택은 7순위를 가진 두산의 외야수 김주오(마산용마고) 지명이다. 김주오는 올해 32경기에서 타율 0.360과 6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고의4구 2개 포함 볼넷 16개와 몸에 맞는 공 8개를 얻었고 삼진은 17개였다.

건장한 체격에도 중견수로 뛰면서 두 자릿수 도루를 할 만큼 운동 능력을 갖춘 선수다. 롤모델도 그에 맞게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안현민(kt). 그러나 선수 본인도 3라운드 안쪽 지명이 목표였을 정도로 1라운드 예상 후보에 없던 경우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야수의 경우 포지션에 상관없이 야수로서의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투수도 경기운영 능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두루 판단했다. 4라운드까지는 계획하고 준비한대로 들어맞은 느낌이었다. 1라운드 지명자 김주오는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타선 보강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면 드래프트 부활 후 1라운드 야수

2026년 2순위 NC 신재인, 3순위 한화 오재원, 7순위 두산 김주오, 10순위 키움 박한결

2025년 2명 6순위 두산 박준순(내야수), 8순위 SSG 이율예(포수)

2024년 1명 10순위 SSG 박지환(내야수)

2023년 3명 3순위 롯데 김민석(내야수) 6순위 키움 김건희(포수) 7순위 LG 김범석(포수)

▲ 마산용마고 외야수 김주오의 1라운드 지명 또한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김주오는 두산의 선택을 받았다. ⓒ 연합뉴스
▲ 박한결 ⓒ연합뉴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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