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까, 제주일까… 수원삼성과 만날 K리그1 11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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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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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확정 수원삼성, 2년만에 승격 기회
제주·대구 최하위권, 23일 대결 순위 결정
10위 수원FC도 경우의 수 따라 ‘가능성’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2부리그 강등 두번째 시즌에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가운데, 플레이오프 상대가 될 K리그1 팀이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리그 38라운드를 치른 18일 현재 20승11무7패(승점 71)를 기록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23일 김포FC와의 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이지만 3위 부천FC 1995(승점 66)와 격차가 벌어져 리그 준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K리그2 우승팀은 내년 시즌 K리그1으로 자동 승격되고,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PO를 치른다. K리그2 3~5위는 PO를 거쳐 K리그1 10위와 승격을 두고 혈투를 벌인다.
축구 명가 수원은 지난 2023시즌 K리그1 12위 최하위를 기록하며 2024시즌부터 K리그2로 강등됐는데, 강등 2년 만에 승격 PO 기회를 잡았다.
이런 상황에 수원의 상대가 될 K리그1 11위가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제주SK FC가 올 시즌 9승8무19패(승점 35)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최하위로 격차가 벌어졌던 대구FC가 최근 6경기 무패를 달리며 7승11무18패(승점 32)로 승점 3점차로 따라붙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오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만약 대구가 제주를 꺾고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승점은 똑같아진다. 이럴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대구(득점 44)가 제주(득점 38)에 다소 앞서 11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반면 대구가 제주에 패하면 리그 12위가 사실상 확정돼 2026시즌을 K리그2에서 보내게 된다.
또 희박하지만 10위와 11위의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현재 K리그1 10위는 수원FC(10승9무17패·승점 39)로 11위 제주에 승점 4점차로 앞서있다. 수원FC는 지난 9월28일 제주전을 끝으로 5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도 최근 2연패에 빠져 있지만, 수원FC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제주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순위는 뒤바뀐다.
2025시즌 K리그1이 단 2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22~23일 펼쳐질 리그 37라운드가 끝나면 강등권의 향방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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