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명단에 KIA 김도영이 없네?...착실히 재활 중, 무리 하지 않는다 [스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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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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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KIA 타이거즈의 간판 스타 김도영(22)의 이름이 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에 나설 야구대표팀 명단을 12일 발표했지만, 김도영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이유는 명확하다. 몸 상태 때문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은 현재 재활 전문 트레이닝 센터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본격적인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대표팀 합류는 무리하지 않기로 한 판단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OPS(출루율+장타율) 1.067, 38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며 '센세이셔널'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리그를 대표하는 5툴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며 KIA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잦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 성적은 30경기 출전, 타율 0.309, 7홈런에 그쳤다.
한편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투수 18명, 포수 3명, 야수 14명 등 총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투수진에는 성영탁(KIA), 원태인·배찬승(삼성), 김영우·손주영(LG), 곽빈·김택연·최승용(두산), 박영현·오원석(KT), 조병현·이로운·김건우(SSG), 최준용(롯데), 문동주·김서현·정우주(한화), 김영규(NC)가 포함됐다.
팀별로는 정규시즌 우승팀 LG가 7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가 6명, SSG와 삼성이 각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과 KT는 3명, NC는 2명, KIA·롯데·키움·상무는 각각 1명씩 대표를 배출했다.
KBO는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의 옥석을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내년 WBC에서 동일 조로 만나는 체코와 일본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베이스볼 시리즈'는 11월 8~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2연전을 치른 뒤,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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