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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1 역전승…정관장,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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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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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자배구 대한항공 선수들이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0.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대한항공이 세 차례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었다.

대한항공은 3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3-25 27-25 38-36 31-29)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패에 빠진 우리카드(2승 2패·승점 5)는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임동혁은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을 내며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석은 21점을, 정한용도 17점을 거들었다.

우리카드의 쌍포 아라우조와 알리도 각각 21점, 20점을 냈으나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만 7득점을 낸 알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무려 12개의 범실을 내며 무너졌다.

20-21로 밀리던 1세트 후반 우리카드는 상대 정지석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동점을 이뤘고, 이어 알리의 스파이크 서브가 대한항공 네트에 꽂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상대 최준혁, 임동혁의 서브 범실, 한선수의 오버네트 범실로 3득점을 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임동혁은 2세트에만 홀로 8득점을 냈다.

18-21로 밀리던 우리카드는 김형근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로 추격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백어택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며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나, 상대 아라우조의 오픈과 유광우의 범실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25-25 듀스를 맞은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퀵오픈과 상대 아라우조의 공격 범실로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24-24에선 양 팀의 범실이 이어지며 듀스 상황이 계속됐고, 26-26에 임동혁의 백어택과 정지석의 퀵오픈이 모두 정확하게 들어가며 대한항공은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4세트에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우리카드는 이상현이 정지석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9-28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나, 대한항공은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정관장 선수들이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0.31.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대전충무체육관에선 풀세트 접전 끝에 정관장이 웃었다.

최하위 탈출을 위한 두 팀의 맞대결에선 정관장이 세트 스코어 3-2(23-25 25-22 22-25 25-19 15-10) 역전승을 달성했다.

시즌 2승 2패(승점 4)를 기록한 정관장은 6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1승 3패·승점 4)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정관장 이선우는 서브에이스 6개, 블로킹 3개를 비롯해 28득점을 폭발했고, 자네테(19점), 박은진(15점), 정호영(14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에선 빅토리아(29점)와 킨켈라(19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세트 시작부터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벌린 IBK기업은행은 14-10까지 앞서나가며 첫 세트 승리를 노렸다.

이후 킨켈라의 공격 범실로 시작해 이선우의 오픈, 박은진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점 차까지 추격당한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활약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20-19에 킨켈라의 3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김하경의 오픈으로 1세트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정관장도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자네테와 이선우는 2세트에만 각각 7득점씩을 기록했다.

5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으며 앞서나간 정관장은 24-22에 이선우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양 팀은 3, 4세트 승리를 주고받으며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갔다.

최종 5세트에선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정관장이 4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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