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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김혜성은 언제 쓰려고? 드디어 선발 출전 보인다… 로버츠 ‘멘붕’서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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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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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시즌 들어 활용성이 떨어지는 김혜성이 이제 곧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중견수 문제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그 대업의 무대에서 첫 발을 삐끗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최고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토론토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1차전에서는 참패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토론토와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4-11로 참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월드시리즈 2연패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은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마운드가 한 번에 녹아내리며 힘을 쓰지 못했다.

다저스는 2회와 3회 1점씩을 뽑으며 앞서 나갔지만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4회 이후 크게 흔들렸다. 4회 달튼 바쇼에게 동점 투런을 맞은 것은 그렇다 칠 수 있었지만, 2-2로 맞선 6회 무사 만루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것이 큰 패착이었다. 토론토는 계속 적시타를 치면서 무사 만루 상황을 리필했고, 애디슨 바저의 결정적인 만루 홈런으로 9-2를 만든 뒤 알레한드로 커크까지 투런포를 치며 6회에만 무려 9득점을 해 다저스를 무너뜨렸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한 이닝에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이런 와중에 김혜성(26·LA 다저스)은 다시 벤치만 지켰다. 김혜성은 올해 다저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월드시리즈에서도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과 다저스가 생각하는 김혜성의 몫은 대주자 및 대수비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투입할 만한 상황이 많지 않아 활용성은 제한적이다.

▲ 김혜성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단 한 경기에만 나서는 등 활용성이 제한적인 편이다

실제 다저스는 25일까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총 11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김혜성이 출전한 경기는 딱 한 경기, 필라델피아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이었다. 당시 김혜성은 토미 에드먼의 대주자로 들어가 시리즈를 끝내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에서는 연달아 결장했고,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저스 야수 중 가장 활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맞는다.

그래서 1차전 출전 불발이 더 아쉽다. 현지에서는 어차피 경기가 넘어갔기에 백업 선수들을 두루 활용하며 실전 감각을 줘야 한다는 의견이 제법 많았다. 최대 7경기를 모두 주전 선수들만으로 치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부상 변수도 있고,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가 필요한 순간도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경기 상황이 절망적이 된 시점에서도 주전 9명만 썼고, 후보 선수들은 하나도 등장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났다.

물론 휴식일이 길어 체력이 충분한 점도 있고, 주전 선수들의 감각을 먼저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점은 있지만 김혜성의 출전 불발은 내심 아쉬웠다. 발목 상태가 여전히 100%가 아닌 토미 에드먼의 대수비로도 들어갈 만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끝까지 백업 선수들을 외면했다.

▲ 팀의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타격이 땅을 파고 들어가는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

그런데 2차전에서는 김혜성이 선발로 나설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바로 주전 중견수 앤디 파헤스의 극심한 부진 때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파헤스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꾸준하게 출전시키고 있지만, 이미 현지에서의 인내심은 바닥이 난 지 오래다. 파헤스는 포스트시즌 11경기 전 경기에 다 나가 43타석을 소화 중이다. 그런데 타율은 0.077, 출루율은 0.122, OPS(출루율+장타율)는 0.225에 그치고 있다. 최악의 부진이다.

물론 중견수 수비에서 도움이 되는 선수임은 맞는다. 다저스가 공격 부진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파헤스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토론토의 방망이가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한 상황에서 다저스도 어느 정도는 타격으로 맞불을 놓을 필요가 있다. 9번으로 주로 뛰는 파헤스의 부진 때문에 1번 오타니의 가치가 극대화되지 못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토론토 2차전 선발이 우완 케빈 가우스먼이고, 토론토의 내정된 시리즈 선발 4명이 모두 우완이라는 점에서 좌타자인 김혜성이 한 경기 정도는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토미 에드먼의 발목 상태를 보고 중견수로 뛸 만한 시점이 오면 에드먼을 중견수로 넣고, 김혜성을 2루수로 넣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구멍이 된 파헤스를 어떤 식으로든 대체해야 한다는 시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혜성이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차전 더그아웃에서 다소간 ‘멘붕’에 빠진 듯한 로버츠 감독의 결단만 남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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