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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대장' 황유민 "미국 가도 돌격, 동시에 전략 골프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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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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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돌격대장’ 황유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2억 5000만원)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선 진화한 돌격대장이 되기로 다짐했다.

황유민이 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황유민은 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동은, 임희정과 동타를 이룬 뒤 4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이날 우승은 KLPGA 투어 소속으로 활동하는 황유민의 팬들과 작별하며 거둔 우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지난 10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황유민은 내년 1월부터는 미국 무대에서 활동한다. LPGA 투어로 진출해서도 KLPGA 투어 대회를 뛸 수 있지만, 그때부턴 KLPGA가 아닌 LPGA 선수로 신분이 바뀐다.

황유민은 우승 뒤 2023년 데뷔해 올해까지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경험이 LPGA 투어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부터 전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KLPGA 투어를 뛰면서 많이 성장 했음을 느낀다”면서 “어려서부터 LPGA 투어에 빨리 가고 싶었고, KLPGA 투어에서 쌓은 경험이 바탕이 돼 LPGA 투어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었기에 KLPGA 투어에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LPGA 투어 데뷔전은 내년 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가 될 전망이다. 올해 그리고 최근 3년간 우승자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LPGA 투어를 준비하는 황유민은 KLPGA 투어에서 보여줬던 ‘무조건 공격’ 대신 전략 골프라는 새로운 무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황유민은 KLPGA 투어 활동 선수 중 공격적인 성향이 가장 돋보여 ‘돌격대장’으로 불렸다. 공격을 우선하는 골프가 KLPGA 투어에선 잘 통했지다. 그러나 LPGA 무대에선 쓴맛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7월 출전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컷탈락은 황유민의 공격 골프에 변화를 준 계기가 됐다.

황유민은 “지난해 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 컷 탈락한 뒤에 샷도 샷이지만, 경기가 안 풀릴 때 커버를 잘 못하면 타수를 많이 잃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때 느낀 게 쇼트게임의 중요성이었다. 쇼트 게임이나 샷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LPGA 투어 대회 성적이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제 골프는 무조건 공격에 가까웠는데, 그건 공격이 아니라 무모한 거였다. LPGA 투어에 가서는 공격적일 때 공격적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는 코스 매니지먼트에 맞게 전략적으로 경기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LPGA 투어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룬 황유민은 다음 도전 목표로 세계랭킹 1위와 올림픽 메달을 들었다.

황유민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세계랭킹 1위라는 목표와 함께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가는 게 메달을 따는 게 가장 큰 꿈이다.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연장 승부에서도 황유민의 전략적인 공격골프가 통했다. 오전 10시 29분에 경기에 나선 황유민은 정규라운드에 이어 4차 연장까지 무려 7시간 가까이 경기했다. 연장 승부 땐 기온도 뚝 떨어져 거리 조절에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밑거름이 됐다.

황유민은 “(정규라운드) 18번 홀에서 캐디한테 물어봤는데 버디면 우승, 파면 연장이라고 들었다. 그때 떨렸고, 그래서 유일하게 퍼트가 짧게 나왔다. 연장전도 처음엔 떨렸는데 그런 다음엔 내 게임에 집중했다”면서 “(4차 연장에서) 거리가 좀 있는 버디 퍼트라 다음 연장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전 연장에서 임희정 선수가 쳤던 퍼트 라인과 비슷해서 그 기억을 떠올리면서 퍼트했고 들어가서 굉장히 짜릿했다”고 말했다.

2개월 만에 LPGA와 KLPGA 투어에서 한 번씩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친 황유민은 후원사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격려와 응원 덕에 또 우승했다며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황유민은 “롯데 챔피언십 우승 후 신 회장님께서 집무실로 부르셔서 축하와 함께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응원해주셨다”며 “저도 우승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회장님 응원 덕분에 이렇게 우승도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유민이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대보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주영로 (na1872@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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