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국 울렸던’ 日 저메인 료, 21일 울산 골문 조준···울산 수비수 서명관 “철저한 대인방어로 슈팅 못하게 할 것” [MK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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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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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경계 대상 1호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저메인 료(30·산프레체 히로시마)다.
울산은 10월 2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일본 J1리그 34경기에서 17승 8무 9패(승점 59점)를 기록 중이다. 히로시마는 J1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5위로 단독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ACLE에선 울산보다 한 계단 높은 3위에 자리해 있다.
히로시마의 강점은 수비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3실점만 허용했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저메인은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한국과의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저메인의 활약에 힘입은 일본은 한국을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저메인은 올해 동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과 MVP(최우수선수상)를 석권했다.
서명관은 “정말 좋은 선수로 기억한다”며 “문전에서 움직임이 대단히 똑똑하고 결정력이 탁월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과 기회를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대인 방어를 철저히 해서 슈팅 자체를 못하게 하겠다. 우리 팀엔 좋은 선수가 많다. 동료들과 협력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메인은 지난 시즌 주빌로 이와타 전방을 책임지며 리그에서만 19골을 터뜨렸었다. 올 시즌엔 히로시마 전방의 한 축을 담당하며 3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저메인은 올 시즌 히로시마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시간(2,700분)을 기록 중이다.
저메인은 올 시즌 나카무라 소타(5골 6도움)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김주성은 이어 “울산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우수하다. 잘 대비해야 한다. 우린 수비 조직력이 강점이다. 동료들과 협심해서 잘 막아보겠다. 우리 팀 전방엔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가 많다. 울산을 상대로 꼭 승점 3점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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