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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제 12대 감독, 면접 후보 최대 4명 → 13일 본격 스타트. 오래 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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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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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30/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3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13일부터 새 감독 선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두산은 지난 6월 이승엽 전 감독이 사퇴한 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2025시즌을 마감했다. 페넌트레이스 종료 직후 일본 교육리그와 추석 연휴 일정이 겹쳤다. 김태룡 두산 단장이 교육리그를 점검하고 지난 주 귀국했다.

두산은 이제 본격적으로 차기 사령탑 선임에 집중한다. 후보는 조성환 감독대행을 포함, 최대 4명으로 확인됐다. 현역 레전드 출신으로 KBO리그 우승과 국가대표 감독을 모두 경험한 베테랑 지도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고사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

두산은 속전속결로 끝낼 모양새다. 13일 후보들과 일정을 조율해 면접 날짜만 확정하면 후속 절차는 일사천리다. 구단이 면접 결과를 올리고, 구단주가 최종 결정한다.

이르면 플레이오프 전에 두산의 제 12대 감독이 공개될 전망.

가장 눈길을 끄는 후보는 역시 조성환 감독대행이다. 그는 지휘봉을 잡은 86경기에 박준순 이유찬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 등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유발했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강승호 양석환이 2군에 다녀오는 등 충격 요법도 적절하게 사용했다. 두산에서 6시즌 동안 코치 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선수를 속속 파악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리더십의 연속성도 보장된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30/

두산은 최소 2026년에는 '윈나우' 페달을 밟지 않는 분위기다. 올 겨울 유의미한 전력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이야기다.

그런 맥락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거물급 감독과 계약하기는 쉽지 않다.

단적으로 두산은 12일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타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반면 투수는 우완 선발 곽빈과 좌완 선발 최승용, 구원투수 김택연까지 고루 배출했다. 두산이 보완해야 할 지점이 어디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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