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둑스 쾅!' 서울, ACLE 마치다와 1-1 무승부... '캡틴' 린가드 도움 [오!쎈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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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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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치다(일본), 우충원 기자] 둑스가 선제골을 뽑아낸 서울이 5년만에 복귀한 아시아 무대서 승점 1점을 기록했다.
FC 서울은 16일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캡틴' 린가드를 비롯해 둑스, 정승원, 류재문, 이승모, 루카스, 박수일, 이한도, 박성훈, 최준, 최철원이 선발로 나섰다. 마치다는 총력전을 펼쳤다. 아시아 무대에 첫 진출인 마치다는 한국 선수인 나상호와 오세훈이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2020년 이후 5년만에 아시아 무대에 나선 서울은 창단 첫 ACLE에 진출한 마치다와 경기 초반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과 마치다 모두 측면 공격을 통해 상대 수비를 괴롭히기 위해 노력했다. 마치다는 빠른 스피드를 가진 나상호를 앞세워 서울 공략에 나섰다.
마치다가 전반 29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서울을 괴롭혔다. 쉴새없이 공격을 펼치던 마치다는 소마가 골대를 맞추는 등 서울 수비를 흔들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서울은 역습을 펼쳤지만 무산됐다.
전반 37분 서울은 상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던 최준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정승원의 패스를 받기 위해 문전으로 달려들었던 최준은 상대와 엉키면서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4분간의 VAR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은 문선민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마치다의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은 교체됐다. 서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공격을 막아낸 서울이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4분 서울은 린가드가 오른쪽 돌파 후 문전으로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상대 수비와 몸싸움서 이겨낸 둑스가 침착하게 득점, 1-0으로 앞섰다. 마치다는 나상호까지 교체했다.
서울에게 일격을 맞은 마치다는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이동 시키며 공격 기회를 많이 갖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은 침착한 수비로 마치다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서울은 더욱 공격적인 선수들을 투입했다. 후반 26분 루카스와 둑스를 빼고 조영욱과 안데르손을 투입했다. 또 황도윤까지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마치다의 공격이 계속됐다. 홈에서 승리를 내줄 수 없던 마치다는 선수교체를 통해 공격을 강화했다. 마치다가 후반 35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문전 혼전 중 히로키의 슈팅이 골대 맞고 들어갔다. 서울은 천성훈도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서울과 마치다는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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