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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드디어 나와버린 그 한마디..."토트넘, 손흥민 보내지 말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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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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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후회하고 있을까.

영국의 홋스퍼HQ는 19일(한국시각) '손흥민이 토트넘의 이적을 후회하게 만든다. 어쩌면 토트넘은 그를 계속 데리고 있었어야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을 강타한 이적은 다름 아닌 손흥민과 토트넘의 작별이었다. 10년 동안의 헌신을 뒤로 하고 손흥민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토트넘에 이별을 고했다. 구단 역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긴 손흥민과 토트넘의 이별에 동료, 팬 가릴 것 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내쳐진 것이 아니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레전드 선수를 구단에서 챙기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손흥민이 그간 헌신한 점을 고려해 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름다운 이별을 원했다.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직접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고, 이적료까지 안겨주며 떠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마음을 존중했다. 재계약 대신 LA FC로 떠나며 토트넘과 손흥민은 뜨겁게 안녕을 고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우려의 시선은 적지 않았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 토트넘에서 확실히 전성기보다 아쉬운 기량을 보였다. 다만 그럼에도 토트넘 공격 내 비중은 컸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가진 존재감이 중앙과 우측에서 전개하는 공격을 풀어주는 등 눈에 보이는 스탯으로는 설명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었다. 더욱이 양발의 탁월한 슈팅 능력을 갖춘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해결사였다. 토트넘에 그의 빈자리, 공격 공백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의문 부호가 붙는 것이 당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도 기대 이상의 순항 중이다. 리그 4경기에서 3승1패, 유럽챔피언스리그도 비야레알을 잡으며 승리로 시작했다. 다만 숨은 문제가 있다. 바로 공격이다. 리그 첫 2경기를 제외하면 공격수들의 득점이 없다. 반전을 꿈꿨던 히샬리송도, 문전 마무리는 좋았던 브레넌 존슨도 존재감이 희미해졌다. 손흥민의 빈자리가 실감되는 부분이다. 반면 손흥민은 LA FC 진출 이후 6경기 5골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EPL 전성기 시절의 침투와 슈팅 모두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기에,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공백이 더 아쉬울 수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결국 아끼고 아껴왔던 한 마디가 나왔다. 손흥민을 보내지 않았어야 했을 수도 있다는 후회 섞인 발언이었다. 훗스퍼HQ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영입이 대부분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손흥민과의 이별 결정을 후회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팬들은 손흥민의 자리를 세계적인 잠재력을 갖춘 윙어로 대체할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윙어 영입 대신 랑달 콜로 무아니 임대 영입에 그쳤다. 손흥민이 LA FC에서 워낙 잘하고 있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어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에는 좌측 윙어가 없다. 손흥민은 MLS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EPL에 있었더라도 이렇게 훌륭했을지는 예상할 수 없다. 다만 손흥민이 절반이라도 기여한다면 팀에서 가장 효과적인 왼쪽 윙어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결국 그 자리에 신입생 사비 시몬스를 기용했고, 이는 그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다. 더 나은 팀과 프리미어 리그 우승 가능성, 그 속에서 손흥민이 개인적으로 한 해 더 활약할 수 있었다면 이적료의 가치를 충분히 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제는 현실이 되어버린 손흥민의 빈자리. 다시 손흥민이 돌아오기만을 기도할 수는 없다. 어색한 토트넘의 풍경 속에서 토트넘은 손흥민 이후 시대의 답을 찾아야 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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