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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은 없었지만 중심은 손흥민이었다" 체룬돌로 감독, 오스틴의 거친 수비 공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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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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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체룬돌로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로스앤젤레스 풋볼클럽(LAFC)이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오스틴FC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은 없었지만,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팀의 중심'으로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득점하지 않아도 팀의 리듬을 이끌고, 템포를 조율하며, 찬스를 만드는 것이 손흥민의 가치"라며 "오늘 그는 공을 잘 소유했고, 미드필드와 공격을 완벽히 연결했다"고 극찬했다.


■ "득점 못 해도 괜찮다… 손흥민은 경기의 흐름을 만든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단호했다. "그가 득점 기회를 전혀 얻지 못했다면 걱정했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두 차례의 좋은 찬스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그는 공을 지켜내며 올바른 패스를 선택했죠. 손흥민의 지능적인 플레이와 템포 조절 능력은 우리 공격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그런 순간마다 그의 판단력에 의존합니다."


실제로 이날 손흥민은 직접적인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않았지만, 전방에서 볼을 지켜내고 후방에서 올라오는 패스를 연결하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이끌었다.


특히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첫 골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움직임이 수비를 끌어내어 공간을 만들어준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네이선 오르다스의 후반전 결승골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 후 패스를 받은 드니 부앙가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골문으로 향하던 공을 밀어 넣은 것이다. 사실상 손흥민의 어시스트였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과 부앙가 두 선수가 함께 있을 때 우리는 확실히 더 위협적이다"라며 여전히 제 몫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오늘은 그들이 직접 골을 넣지 않았지만, 여전히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흔들었고 많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수비수를 끌어들이기 때문에 티미 틸먼 같은 미드필더가 더 자유롭게 공격에 가담할 수 있습니다. 양쪽 윙백들, 특히 라이언은 첫 골을 만들어냈고 마르코 델가도도 여러 번 박스 안에 들어갔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상대의 깊은 수비 블록을 깨는 방법입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아

■ "오스틴의 거친 플레이? 불필요했지만 우리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오스틴의 플레이는 점점 거칠었다. 이에 대해 체룬돌로 감독은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킥오프 직후부터 말도 안 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일리 산체스가 쏘니의 발을 두 번이나 밟았죠. 그런 행동은 불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반응은 완벽했습니다."


그는 이어 "LAFC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그것이 이 팀의 DNA다. 플레이오프에서 신체적 충돌이 있을 수는 있지만, 불공정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스틴 원정으로 치러지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월 3일 오전 10시 45분 킥오프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LAFC는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FC댈러스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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