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팔 수밖에 없다’ 스쿠발, ‘유망주 가득’ LA 다저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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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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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의 투수’ 타릭 스쿠발(29,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최고 유망주가 가득한 ‘최강의 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최근 디트로이트와 큰 의견 차이를 보인 스쿠발 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초반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는 현실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스킨스보다는 스쿠발의 트레이드가 현실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스쿠발은 오는 2026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
디트로이트가 포스트시즌 진출과 거리가 먼 구단이라면, 이번 겨울이나 이듬해 여름에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이번 해에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스쿠발 트레이드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트로이트와 스쿠발의 의견 차이는 총액 2억 50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쿠발의 요구 총액은 4억 달러가 넘는다.
결국 디트로이트가 스쿠발과 계약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디트로이트의 고민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스쿠발은 충분히 이러한 요구를 할만한 투수.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195 1/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4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 스쿠발은 현역 최고의 투수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만약 디트로이트가 스쿠발 트레이드를 결정할 경우, 최대한 많은 유망주 확보가 목표일 것이다. 현재 뛰어난 유망주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구단은 역시 LA 다저스다.
LA 다저스는 최강 전력과 동시에 가장 좋은 마이너리그 팜 시스템을 갖고 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가진 팀. 이에 디트로이트가 군침을 흘릴만하다.
만약 LA 다저스가 스쿠발 영입에 성공할 경우, 기존 블레이크 스넬과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함께 최강의 1-2-3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다.
LA 다저스 외에는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스쿠발 영입 후보로 언급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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