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만 ‘업셋’ 성공..와일드카드 시리즈 마친 ML, 디비전시리즈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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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비전시리즈 대진표가 결정됐다.
2025시즌 메이저리그는 이제 가을 무대의 1라운드를 마쳤다. 양 리그의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10월 3일(한국시간) 종료됐다. 메이저리그는 하루의 휴식을 가진 뒤 5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내셔널리그 3번 시드였던 LA 다저스가 2일 일찌감치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나머지 3자리의 주인도 이날 모두 결정됐다.
디펜딩챔피언인 다저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연이틀 격파하며 2승으로 가장 먼저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통과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아끼고 디비전시리즈 티켓을 따낸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기용할 계획이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투수 데뷔전이 될 예정.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내셔널리그 2번 시드인 동부지구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필라델피아도 에이스인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시카고 컵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이날 3-1로 꺾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컵스는 이날 스즈키 세이야가 다르빗슈 유(SD)를 무너뜨리며 승리했다. 컵스의 디비전시리즈 진출은 2017년 이후 처음. 컵스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밀워키 브루어스를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컵스는 맷 보이드, 이마나가 쇼타, 제임슨 타이온을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디비전시리즈에 올랐고 푹 쉰 밀워키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다만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은 컵스의 우위였다.
뉴욕 양키스는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 승률 공동 1위였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승자승에서 밀려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를 수 밖에 없었던 양키스는 보스턴을 2승 1패로 제압했다. 아직 기대한 타격의 폭발은 없었던 양키스다. 애런 저지를 비롯한 양키스의 거포들이 언제 파괴력을 되찾을지가 관건이다.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인 토론토. 양키스가 과연 토론토에게 정규시즌 진 빚을 갚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4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매치업 중 유일하게 '업셋'을 달성했다. 아메리칸리그 최하위 6번 시드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같은 지구의 챔피언인 클리블랜드를 투타 양면에서 모두 앞섰고 정규시즌의 복수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의 상대는 시애틀 매리너스. 과연 디트로이트가 또 한 번 '업셋'에 성공할지, 월드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한 유일한 팀인 시애틀이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가을 무대에 참가한 유일한 코리안리거인 김혜성의 시즌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다만 김혜성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자료사진=위부터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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