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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데이비슨, 내년에도 NC서 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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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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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라일리 톰슨, 맷 데이비슨과 내년 시즌에도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NC 구단 관계자는 24일 경남신문과 통화에서 “내일(25일) 라일리와 데이비슨 측에 구단의 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은 기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 통보 시한이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왼쪽)과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왼쪽)과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NC는 라일리와 재계약을 진행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원투펀치 조합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슨은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아 옵션 실행 가능성이 높다. 재계약 옵션 실행은 NC의 결정에 달려 있다.

구단 관계자는 “라일리는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내일까지 판단을 마치고 통보할 예정”이라며 “타자는 투수보다 더 대안이 적은 만큼 데이비슨과는 함께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일리는 2선발로 올 시즌 합류했지만, 30경기 17승 7패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기며 1선발급 활약을 펼쳤다. 다승 공동 1위, 승률(0.708) 5위, 탈삼진(216개) 3위 등의 성적을 남겼고, 역대 NC 투수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5를 기록했다. 홈런 수(36개)는 지난해보다 10개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 7월 늑골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자리를 비운 기간을 감안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지난해 NC에 합류한 데이비슨은 첫 시즌 46홈런으로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남은 퍼즐은 라일리와 호흡을 맞출 외국인 투수 한 자리다. 구단은 2023시즌 NC에서 활약한 에릭 페디와 교감을 이어가며 ‘플랜B’를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페디와 함께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던 카일 하트는 지난 18일 원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 잔류를 선택했다.

페디는 2023년 NC에서 30경기 20승 6패, 209탈삼진,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 외국인 투수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돼 자유의 몸이 되면서 NC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으나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NC도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페디 또한 메이저리그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최선의 조건을 제시했고,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다음 플랜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놨다”고 설명했다.

한편, KBO리그 현행 외국인 선수 계약 제도에 따르면, 각 구단은 연봉, 옵션, 이적료 등을 모두 포함해서 한 해 외국인 선수 3명에게 지출하는 금액이 총 400만 달러를 넘어선 안 된다. 다만 재계약 연차에 따라 10만 달러씩 증액돼 총액은 조금씩 변할 수도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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