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딸 선발 세터 낙점, 김호철이 결단 내린 이유 무엇인가…"명옥이가 왔으니까, 소영이는 교체로 준비한다" [MD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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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수 이정원 기자] "선발 세터는 최연진."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2일 여수진남체육관에서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정관장, 한국도로공사는 조별예선 2경기만 치른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외국팀의 대회 참가를 불허했다. 초청팀이었던 득지앙(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다.
경기 전 김호철 감독은 "한 달 후에 시즌이 시작된다.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점검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연습경기와 다르다. 선수들을 데리고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는데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두 시즌은 아시아쿼터로 세터진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아시아쿼터로 아웃사이드 히터 킨켈라를 데려오면서 국내 선수들이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최연진, 김하경, 박은서가 힘을 내야 한다.
김호철 감독은 "선발 세터는 최연진이다. 하경이는 얼마만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은서는 비시즌에 와서 훈련 중이다"라며 "연진이를 키워야 한다. 이런 경험도 해봐야 한다. 승패를 떠나서 리그에서 뛸 수 있을지 컵대회를 통해 알아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영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비시즌 도중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큰 부상은 아니다. 김호철 감독은 "소영이는 리그에서 활용을 해야 한다. 컵대회 때는 한 번씩 바꿔주고 할 것이다. 아픈 경험이 있지 않았냐.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리'라 불리는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이 합류했다. 최근 6시즌 연속 리그 베스트7 리베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선수. 안정적인 리시브로 젊은 세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호철 감독은 "명옥이가 와서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선수들이 임하는 자세도 좋아졌다. 명옥이 하나로 인해서 세터들이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다. 작년에는 세터들이 거의 뛰어다녔다. 물론 명옥이 한 명 들어왔다고 100% 좋아지지 않겠지만 세터들이 자기 기량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명옥이가 있으니 연진이를 넣어도 무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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