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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또 김혜성 선발 외면… 오늘은 포스트시즌 데뷔 가능성 높다, 다저스 야마모토로 끝장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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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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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된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직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26·LA 다저스)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디비전시리즈 들어 가장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은 하루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일단 기존 선수들로 경기를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LA 다저스는 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당초 우완 상대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졌던 김혜성은 이날 라인업에서도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엔리케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차전 수비 도중 햄스트링에 약간의 이상을 느낀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예상대로 선발에서 빠지고, 맥스 먼시가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먼시도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황이고, 에드먼 또한 발목 부상을 안고 계속 출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두 선수 모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김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 김혜성은 경기 중후반 대주자나 대수비로 포스트시즌 데뷔를 할 가능성이 높다

로하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고, 에드먼 또한 발목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들어 김혜성이 이날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한때 나오기도 했다. 여기에 상대 투수가 우완 애런 놀라였다. 놀라는 다저스 선수들을 상대로 비교적 강한 면모가 있고, 먼시와 에드먼 또한 상대 타율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굳이 선발 라인업에서 모험을 하지는 않았다.

김혜성의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주자나 대수비로 경기 막판 들어갈 수 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2경기, 디비전시리즈 2경기 모두 로스터에는 있었으나 이렇다 할 투입 시점을 잡지 못해 그라운드는 밟지 못하고 벤치에만 앉아 있었다. 에드먼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경기 중·후반 에드먼이 출루한다면 대주자로 들어갈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한편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은 다저스는 9월 이후 거의 완벽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로 나가 시리즈 조기 종료를 노린다. 야마모토는 최근 24이닝 동안 자책점이 하나도 없을 정도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다저스 선발로 나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에 맞서 벼랑 탈출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놀라를 선발로 내세우는 가운데 트레이 터너(유격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랜든 마시(중견수)-J.T 리얼무토(포수)-맥스 케플러(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언 스탓(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팀 타선이 시리즈 내내 부진이라 결국 이날 야마모토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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