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5위-경질압박도 이겨낸 아모림, 맨유서 1주년 "더 경쟁력 있는 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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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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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후뱅 아모림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1년을 돌아봤다.
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맨유와 에버턴이 격돌한다.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 중인 맨유는 승점 18점으로 10위에 위치 중이다. 선두권과 중하위권 사이에서 맨유는 승점 3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버턴전은 아모림 감독의 1주년 경기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1월 에릭 텐하흐 감독 후임으로 맨유에 부임했고, 작년 11월 24일 입스위치타운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시즌 중 스포르팅리스본을 떠나는 만큼 시간을 두고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아모림 감독의 1년은 쉽지 않았다. 자신의 철학인 스리백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했지만 맨유 선수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수로 부임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리그 15위로 첫 시즌을 마쳤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홋스퍼에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경질론이 거셌다.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 브라이언 음뵈모 등을 영입했지만 결정력이 곧바로 좋아지진 않았고, 수비 불안은 여전했다. 성적 부진이 겹치면서 스리백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아모림 감독의 입지도 좁아졌다.
하지만 10월부터 맨유는 반등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를 2-0으로 꺾었고, 리버풀과 브라이턴을 연달아 잡으며 아모림 체제 첫 3연승에 성공했다. 노팅엄포레스트와 토트넘을 상대로는 연달아 무승부를 거뒀지만 5경기 무패 행진에는 성공하면서 아모림 감독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모림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작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 그 점을 염두하고 모든 경기를 첫 경기처럼 치러야 한다"라며 "물론 저는 더 많은 통제력과 지배력을 갖추고, 더 나은 축구를 펼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모든 면에서 경쟁력 있는 팀을 기대한다"라며 분발을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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