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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마레이 2점으로 묶은 유도훈 감독, “오브라이언트가 수비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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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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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마레이(2점)를 1대1로 맡겼는데 오브라이언트가 수비를 잘 해줬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70-62로 제압했다.

0-9로 경기를 시작한 정관장은 1쿼터 3분 9초를 남기고 17-2로 앞섰다. 이후 4쿼터 막판까지 한 자리 점수 차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 2분 23초를 남기고 58-37로 격차를 더욱 벌린 정관장은 승리를 확정하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기만 기다렸다.

다음은 수비로 LG의 공격을 꽁꽁 묶은 유도훈 정관장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총평
경기 전에 말씀을 드린 것처럼 트랜지션과 리바운드가 승부의 키라고 보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0개 정도 뺏겼지만, 수비가 우리 생각처럼 잘 되어서 리바운드(35-33)를 많이 안 내주고 소유권을 많이 가져간 게 잘 되었다. 유기상과 양준석, 타마요의 수비에서 초반부터 맥을 끊어주는 역할을 김영현과 표승빈이 잘 해줬다. 타마요에게 다득점(19점)을 허용했지만, 이 정도 득점은 줄 거라고 생각한다. 마레이(2점)를 1대1로 맡겼는데 오브라이언트가 수비를 잘 해줬다. 결론적으로 점수만 봐도 초반부터 수비가 잘 되면서 승리를 따냈다. 아반도가 공격 흐름이 안 좋을 때 흐름을 바꾸는 공격을 했다.

2,3쿼터 중반 우리 흐름이 좋을 때 나온 장면이다. 오브라이언트가 넘어가자마자 탑에서 운영을 여러 번 했는데 패스트 브레이크와 세컨드 브레이크가 안 되었을 때 팀 오펜스를 뭘 하는지 5명이 알고 스페이싱을 잡고, 정확한 스크린을 걸고, 스피드 있고 타이밍이 맞는 움직임이 살아나야 더 좋은 공격력이 살아날 거라서 그걸 맞춰가야 한다.

한승희(16점)가 칼 타마요(19점)와 대등
대만 전지훈련 전까지 우리 팀에서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가 한승희였다. 전지훈련에서 발목을 다쳤는데 의외로 일찍 복귀한 뒤 다시 발목을 다쳤다. 시즌 들어와서 어려움을 겪었다. 매치업상 김종규가 타마요를 막는 건 어려웠다. 그 시간을 잘 버텼다. 한승희가 수비와 스피드, 공격에서 볼 없는 움직임을 활발하게 해서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스페이싱을 만들어줬다.

점수 차이가 벌어진 4쿼터에서 박정웅 핸들러 실험
이전부터 연습경기와 전지훈련에서 핸들러로 실험을 했다. 핸들러를 할 때 제일 힘들어 하는 게 볼 없는 움직임이다. 고등학교와 달리 프로에서는 볼 없는 움직임의 차이에서 승부가 난다. 볼을 편하게 잡을 수 있는 상황이 안 되고, 자꾸 밀려나는 게 수정되어야 한다. 볼 핸들러는 공격적인 핸들러도 있지만, 공격의 시작을 잘 하게 만드는 핸들러도 있다. 그 부분을 한다. 오늘(15일)은 들어갈 때부터 표정과 눈빛이 집중력이 없어 보여서 지적을 했다.

수비 강한 LG를 수비로 이겼다.
거꾸로 박지훈이 없어서 우리가 잘 하는 걸로 해야 한다. 잘 하는 걸 먼저하고 공격은 운영을 조금만 바꿔서 수정해주면 더 좋은 공격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외곽포를 넣어주는 아반도가 투포인트 게임을 해줘서 풀었다. 우리가 공격을 하는데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였다.

조상현 감독을 처음 이겼다.
(웃음) 그 질문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는데 감사하다. (경기 전 방송) 인터뷰도 세 번째 질문을 넣었길래 빼 달라고 했다. 조상현 감독을 처음 이긴 걸 떠나서 승률 100%라고 생각한다. 정관장에서 첫 번째 경기를 이겼기 때문이다.

겸영현과 표승빈에게 유기상 수비를 맡긴 이유
고민을 했다. LG 공격의 시작은 양준석이다. 양준석이 풀어준다. 삼성과 경기에서 우리가 실패한 이유는 상대의 장점으로 실점하지 않고, 단점으로 실점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슛이 좋으면 돌파로 득점을 허용하고, 돌파가 좋으면 슛으로 득점을 허용해야 하는 거다. 삼성과 경기에서 니콜슨 등 슈터들에게 (삼성의) 장점으로 실점했다. 흔드는 선수에게 흔들리는 수비를 했다. 상대 장점인 유기상의 외곽포를 막고 인사이드 수비는 1대1로 맡겼는데 잘 되었다.

김영현과 표승빈의 수비 장점

표승민과 박정웅, 소준혁이 김영현보다 볼 없는 수비가 되어야 한다. 상대가 어느 쪽을 좋아하는지 비디오 분석을 해서 알아야 한다. 팀 분석도 있지만, 왼발 오른발이 좋은지, 오른발 왼발이 좋은지 어느 상황으로 공격하는 걸 좋아하는지 파악하고, 팀 전술 훈련을 할 때 엘보우를 막고 골밑에서 득점을 주는지, 골밑을 막고 엘보우에서 득점을 주는지 그런 전술 공부도 더 많이 해야 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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