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투혼 발휘한 ‘맏형’ 강민호,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동료들이 고맙다” 감동으로 마무리한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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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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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5차전에서 11-2 완승을 거뒀다.정규시즌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1승 1패),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오른 4위 삼성은 투혼의 명승부에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9회초 삼성 구자욱과 강민호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10.24 /sunday@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poctan/20251025143251993aeqy.jpg)
[OSEN=대전,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맏형’ 강민호(포수)가 플레이오프 5차전이 끝난 뒤 “다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맏형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삼성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한화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강민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플레이오프 5차전 5회까지 안방을 지키며 투혼을 발휘했다.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의 의지가 강하다. 맏형이 솔선수범하면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우는 게 많다”고 맏형의 투혼에 박수를 보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드디어 한화 이글스에 우승의 때가 왔다.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5차전에서 11-2 완승을 거뒀다.정규시즌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1승 1패),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오른 4위 삼성은 투혼의 명승부에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강민호가 패배를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24 /jpnews@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poctan/20251025143252189kbig.jpg)
삼성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한화에 2-11로 패하며 올 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던 강민호는 눈시울을 붉히며 올가을 야구를 되돌아봤다. “다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맏형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거듭 말한 그는 “너무 밑에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었는데, 내년에는 좀 더 높은 곳에서 시작해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트시즌 11경기를 치르느라 체력은 바닥난 상태였다. 강민호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는데 그건 핑계라고 생각한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이 나이에 가을 야구의 주전 선수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야구는 계속되기 때문에 또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OSEN=대전, 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코디 폰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2사 1,2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한화 김태연의 타구를 잡고 있다. 2025.10.24 /sunday@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poctan/20251025143252361gfgr.jpg)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한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강민호는 “올가을 너무 재미있었고, 밑에서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것도 정말 스릴 있고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마지막에 너무 아쉽지만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정말 자기가 할 수 있는 체력을 다 쏟아부어 했다는 것만으로도 선배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나선 이호성과 배찬승에 대해서는 “정말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이번 가을 야구를 경험하며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코디 폰세, 삼성은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웠다.경기를 앞두고 한화 손아섭과 삼성 강민호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0.24 / dreamer@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5/poctan/20251025143253637tclf.jpg)
강민호는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 정말 잘 싸웠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 모두 칭찬해주고 싶다”며 “잠도 안 오고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 끝났으니 당분간 좀 쉴 생각”이라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함께했던 손아섭(한화 외야수)이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데 대해서는 “이제는 제가 응원해야 할 입장이다. 올라간 김에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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