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 된다"…'손흥민의 LAFC에 2경기 8실점' 솔트레이크 감독 "EPL 최고 선수가 MLS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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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공격을 이끄는 LAFC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8골을 실점하며 잇달아 대패를 당한 레알 솔트레이크가 좌절했다.
LAFC는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LAFC는 지난 18일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데 이어 4일 만의 재대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다시 한번 4-1로 대파했다. LAFC는 올 시즌 MLS 플레이오프행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14승8무7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MLS 서부 컨퍼런스에서 4위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LAFC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홈 데뷔골까지 성공시켰다. 부앙가는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부앙가는 올 시즌 MLS에서 22골을 터트리며 메시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또한 부앙가는 MLS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MLS는 22일 '리그에 새로 들어온 선수가 이처럼 큰 영향을 미친 경우는 드물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이미 위협적이고 압도적인 팀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노릴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은 LAFC에서 7경기에 출전해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미 해트트릭도 달성했다. 550분 동안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당 평균 1골을 기록했고 60분마다 득점에 기여했다'고 조명했다.
레알 솔트레이크의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23일 미국 매체 솔트레이크트리뷴을 통해 LAFC와의 재대결 1-4 대패에 대해 언급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LAFC 공격진은 월드클래스다.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수 많은 골을 넣은 선수를 2500만달러에 영입한 것은 이유가 있다. 그런 선수가 MLS로 온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손흥민은 그냥 킬러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LAFC에 잇단 대패를 당한 레알 솔트레이크는 MLS 서부지구 12위로 추락해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획득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이에 대해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선수들은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만들어 내야 한다. 마법 같은 방법은 없다. 다음 두 번의 홈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홈에서 두 팀을 상대로 좌절감과 분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시즌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지난 18일 열린 LAFC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이후에도 손흥민의 결정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LAFC는 순간적인 기회를 잘 활용하는 팀이다. 그리고 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킬러"라고 언급했다. 마스트로에니 감독은 "우리는 좀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했다. 특히 마지막 두 번의 실점 상황에선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했다"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 두 명을 상대로 열심히 뛰지 않고 창의력을 발휘하지 않고 수비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1-4로 경기가 끝나는 것이다. 우리는 더 열심히 뛰고 싸워야 했다"며 선수단을 질책했지만 레알 솔트레이크는 4일 만에 재대결을 가진 LAFC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번 4골을 실점하며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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