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국적으로 토트넘 유스팀을 거쳐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280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올랐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 첫 시즌에도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 36골 8도움을 포함 시즌 전체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5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무관 악몽에서도 탈출했다. 뮌헨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케인은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리그 26골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올시즌도 리그 11경기 1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맨유의 이름도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9월 “케인은 2027년 계약 만료 전에 뮌헨을 떠날 것이며 맨유 이적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물론 케인은 이적설을 부인했다. 그는 “나는 뮌헨에서 행복하다. 가족들도 잘 지내고 있다”면서 당장은 이적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여전히 케인을 원하고 있으며 케인도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이 화제를 몰고 있다. 케인은 2026년 1월 31일까지 발동될 수 있는 6,500만 유로(약 1,100억원)이 바이아웃이 있다. 케인이 이미 30대에 접어든 만큼 가벼운 금액은은 아니지만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면서 빅클럽들의 저울질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케인이 앨런 시어러(260골)에 213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만큼 프리미어리그 복귀 후 역대 득점 1위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도 계속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