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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모든 건 프레디 프리먼의 표정, 그것 하나면 끝이었다 [스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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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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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이 오타니의 장외 홈런을 보고 마치 유령을 본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스포츠춘추]

모든 건 프레디 프리먼의 표정, 그것 하나면 끝이었다.

MVP? 월드 시리즈 챔피언?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4차전, 그 중요한 순간에 더그아웃 난간에 기대서 말 그대로 '멍'을 때리고 있었다. 마치 유령이라도 본 사람처럼.

양팀 선수 모두 다를 게 없었다. 세계 최고의 야구경기를 매일 접하는 메이저리거들이 "방금 뭐였어?" 하는 황당한 눈빛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양팀 선수들이 본 건 단순한 야구공이 아니었다.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이게 야구에서 가능해?'하는 질문이 나올 법한 타구였다.

4회 말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 밀워키 브루워스 투수 채드 패트릭은 회심의 커터를 던졌다. 그러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그야말로 커터를 박살냈다. 

469피트(143m). 관중석 상단? 그 정도가 아니었다. 다저스타디움 외야석 상단 지붕을 넘겨버렸다. LA 밤하늘로 쏘아 올린, 완벽한 장외 홈런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 때도 오타니는 비슷한 장면을 연출하긴 했다. 150m가 넘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연습에 불과했다. 그리고 오타니는 수만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무대에서 연습 때보다 더 무시무시한 타구를 날려보냈다. 
​다저스 불펜투수들이 오타니의 홈런을 보고 놀라는 장면​

더 공포스런 건 오타니의 비현실적인 홈런이 그가 이미 마운드에서 6이닝 동안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꽁꽁 묶어버린 후에 나왔다는 사실이다. 오타니는 이미 1회 초에 삼진 쇼를 하고, 1회 말에 선두 타자 홈런을 쳐냈다.

다시 프리먼의 표정으로 돌아가자. 그 얼어붙은 표정이 모든 걸 말한다. 아무리 대단한 선수라도, 오타니와 같은 시대에 야구를 한다는 건, 매일 '불가능'이라는 단어의 뜻이 바뀌는 걸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일이다. 우리가 그 증인이다.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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