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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축구협회 정면충돌' 대법원, 일단 정몽규 회장 손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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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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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라크에서 귀국했다.한국은 6일 새벽(한국 시간) 이라크 원정서 2-0 승리로 승점 19(5승 4무)점을 확보하면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왼쪽)과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06 /cej@osen.co.kr
[OSEN=김성락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가 4연임에 성공했다. 제 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가 2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에서 열렸다. 이날 정몽규 후보는 선거인단 192명 중 183명이 투표한 가운데 156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소감을 밝힌 뒤 단상에서 내려가고 있다. 2025.02.26 / ksl0919@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대법원이 대한축구협회가 제기한 정몽규 회장 관련 특정감사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최종 인용했다. 이로써 문화체육관광부가 요구한 중징계 효력은 본안 판결 전까지 정지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25일 문체부가 낸 재항고를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가 신청한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취소 소송의 집행정지 결정은 확정됐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위법 등 중대한 사유가 없으면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기각하는 절차다. 즉, 1·2심에서 내려진 집행정지 결정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의미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계기로 축구협회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협회 임직원 16명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감사 결과에 대해 즉각 이의를 제기했으나 문체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심의 기각 결정을 내렸다. 결국 축구협회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인용 결정을 받았다.

재판부는 당시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어 긴급한 필요가 인정된다”며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OSEN=조은정 기자]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이 16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됐다.이번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김주성, 김병지, 고(故) 유상철, 데얀이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에 김호 전 수원 삼성 감독, 공헌자 부문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이름을 올렸다.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16 /cej@osen.co.kr

이번 대법원 확정 결정으로 정몽규 회장과 대한축구협회는 본안 판결 전까지 징계 효력에서 벗어나게 됐다. 다만 본안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세 번째 변론은 내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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