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 없다' 울산, 루빅손-말컹-에릭 선발…'무패 마감' 전북은 송민규-티아고-전진우 출격 [K리그1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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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울산HD와 전북현대가 현대가 더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울산과 전북은 30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3을 얻기 위해 두 팀 모두 정예 멤버로 나섰다.
울산은 4-1-4-1 전형으로 나선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조현택, 이재익, 정승현, 강상우가 백4를 구성한다. 김영권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루빅손, 고승범, 이희균, 에릭이 중원을 이룬다. 최전방 원톱은 말컹이 맡는다.
전북은 4-3-3 전형으로 맞선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감을 낀다.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이 수비진을 구성하고 박진섭, 이영재, 김진규가 중원을 이룬다. 전진우, 티아고, 송민규가 최번방에서 득점을 노린다.

최근 두 팀의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K리그1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이번 시즌엔 리그 8위(9승7무11패·승점 34)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0위 제주SK에 불과 3점 앞서 있다.
신태용 감독이 새로 부임한 후에도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울산은 지난 5일 김판곤 감독 후임으로 신태용 감독일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신 감독은 부임 후 첫 경기였던 제주전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는 듯했으나 이후 수원FC, FC서울을 상대로 2연패를 기록했다.
신 감독이 온 후 3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력이 살아났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지난 2경기에서 무려 7실점을 내주는 등 불안한 수비력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여겨진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18승6무3패, 승점 60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김천상무와의 격차는 14점이나 벌어진 상태다.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 무패 행진(17승5무)을 달리며 파죽지세를 보였던 전북은 지난 24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1-3으로 패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주중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강원FC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며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까지 숨 돌릴 틈 없을 만큼 혈투를 벌였던 만큼, 울산보다 체력적 부담이 더 크다.
이번 경기가 끝나면 K리그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휴식기를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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