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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 시원하고 좋다" 김호철 감독, 컵대회 정상 등극…"아프고 힘든 선수들, 좋은 모습 보여줘 기뻐" [여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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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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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여수, 권동환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을 이끄는 김호철 감독이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백전노장인 그도 이번 우승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20-25, 25-22, 25-15, 25-23)로 제압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23년 결승에서 GS칼텍스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년 뒤, 도로공사를 꺾고 정상에 서면서 2016년 이후 9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육서영이 22점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주아(15점)와 최정민(14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면서 IBK기업은행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육서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이주아 2표, 임명옥 1표)를 받으며 컵대회 MVP로 뽑혔다. 최연진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고, 심판상은 최성권, 정은지 심판에게 돌아갔다.

예선에서 B조에 배정됐던 IBK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뒤, 24일 도로공사를 3-1로 격파하면서 2전 전승을 기록해 B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27일 현대건설과의 준결승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3-0으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도로공사를 다시 만난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분위기를 타면서 2~4세트를 가져와 우승을 차지하면서 9년 간의 기다림을 끝냈다.

우승이 확정된 후 선수들은 김호철 감독에게 물세례를 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오래 간만에 받아보니 시원하고 좋다. 자주 받아도 괜찮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김 감독은 "시합 전부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선수들에게 일일이 수고했고 말은 못 하지만 어렵고, 아프고, 힘든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한 팀이 돼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 감독으로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버티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로공사가 3일 동안 경기를 했기에 가면 갈수록 체력적인 부담을 가질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선수들에게 이 부분을 이야기했고, 선수들도 이 부분에 힘을 받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풀어가기보다는 선수들한테 주저하지 말라고 했다. 주눅 들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하라고 요구했다"라며 "이로 인해 순간순간 어려운 상황에서 잘 버틴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컵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받은 최연진에 대해선 “(최)연진이는 계속 우리가 키워야 하는 선수이다. 그래서 올해 계속 기회를 줄 거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 감독은 "여자팀은 어렵다. 남자 팀과 많이 다르다"라며 "차상현 감독이 나한테 이야기하길 몇 년 해야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 맞는 말이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해아 하고, 거리를 붙었다고 떨어졌다가 조절도 해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의욕적인 부분들을 선수들과 잘 맞추는가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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