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격파 숨은 주역' 한덕현 멘탈코치, 2026 WC도 동행 예정[내슈빌 메모]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94
본문
[내슈빌=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적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을 꺾었다. 이제 멕시코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한편 9월 원정경기에서 순항하고 있는 홍명보호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신선하고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13위)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홍명보호는 9일(현지시각 8일 오후 5시)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대표팀의 이번 9월 미국 원정에는 새로운 얼굴이 '멘탈 코치'라는 새로운 직책으로 함께했다. 주인공은 한덕현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미국 하버드대 의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전임의 등의 경력을 보유한 한 교수는 스포츠정신의학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한 교수는 이번 원정에서 선수들과 개별적으로 면담을 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축구선수의 슈팅이 빗나가는 것 역시 입스(평소에는 잘하던 동작이 압박감이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근육이 경직되어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상)의 가능성이 있기에 선수들과 면담을 통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있어 보인다. 또한 패배하면 끝나는 월드컵 토너먼트와 같은 단기전에서 심리적인 상황을 분석해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중앙대학교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한 교수는 실력은 물론 온화한 성격과 친절한 상담으로 병원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나아가는 대표팀에 새로운 인재가 함께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