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타격' 문현빈과 '수비 귀신' 박해민, 이제는 같은 팀 동료 “수비 배우고 싶어요” “나도 타격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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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지형준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2,3루에서 한화 문현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10.30 / jpnews@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poctan/20251102094050720nvfx.jpg)
![[OSEN=대전, 이대선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 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 LG 오스틴이 우승 행사를 하고 있다. 2025.10.31 /sunday@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poctan/20251102094050898vvxj.jpg)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현빈(21)과 LG 트윈스 박해민(35)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을 펼친 후 국가대표팀에서 동료로 다시 만난다.
KBO는 지난 1일 ‘2025 NAVER K-BASEBALL SERIES’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소집했다. 2일부터 국가대표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돌입한다. 2일과 3일에는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4일부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12일 출국 전까지 훈련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한국시리즈에서 상대 팀으로 맞붙은 문현빈과 박해민이 선발됐다. 지난달 31일까지 한국시리즈를 치른 한화와 LG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고 오는 4일 고척돔 훈련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3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11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문현빈은 올해 141경기 타율 3할2푼(528타수 169안타) 12홈런 80타점 71득점 17도루 OPS .823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성장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0경기 타율 3할8리(39타수 12안타) 3홈런 16타점 8득점 1도루 OPS .987을 기록하며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 2위에 올랐다.
문현빈은 타격에서는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노려볼 정도로 뛰어난 수준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문현빈은 지난달 29일 인터뷰에서 “수비를 할 때 아직은 위기 상황에서 긴장이 된다. 대표팀에 가면 박해민 선배님께 수비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OSEN=대전, 손용호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2,3루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10.30/spjj@osen.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poctan/20251102094051087axrl.jpg)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1사 1루에서 LG 박해민이 한화 문현빈이 안타성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10.26 /jpnews@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2/poctan/20251102094051277xxyj.jpg)
박해민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중견수다. 2012년 삼성 육성선수로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KBO리그 통산 1672경기 타율 2할8푼4리(5973타수 1696안타) 60홈런 621타점 1035득점 460도루 OPS .731을 기록했다.
올해 144경기 타율 2할7푼6리(442타수 122안타) 3홈런 43타점 80득점 49도루 OPS .725를 기록한 박해민은 개인 통산 5번째 도루 타이틀을 차지했다. 여전히 타격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는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박해민은 한국시리즈에서 중견수 방향으로 잘맞은 문현빈의 타구를 모조리 잡아내며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에서 수비를 배우고 싶다는 문현빈의 말을 전해들은 박해민은 “나는 타격을 배우겠다”고 웃으며 “문현빈 선수가 워낙 컨택이 좋은 선수다. 그래서 센터 쪽으로 타구가 많이 날라오더라. 그래서 문현빈 선수가 나오면 나도 항상 긴장을 한다. 대표팀에서 수비를 배우고 싶다면 한국야구의 미래인 선수니까 아낌 없이 알려주고 나도 배울게 있다면 배워서 돌아오겠다”며 문현빈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대표팀에서 동료로 만나게 된 문현빈과 박해민이 서로의 성장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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