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키움행은 확실… NC의 선택이 향방을 가른다[신인드래프트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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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드디어 2026 신인드래프트가 열린다. 각 팀들의 10년 미래를 좌우할 드래프트이기에 모든 구단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야구팬들의 이목도 쏠린다. 올해는 전체 2번, NC 다이노스의 선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올해 신인 지명은 2024년 구단 순위 역순인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wiz,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이뤄진다.
전체 1번의 영광은 우완 파이어볼러 박준현(천안북일고)에게 향할 전망이다. 시속 150km 중,후반 패스트볼을 뿌리는 박준현은 김성준(광주제일고), 문서준(장충고)와 함께 빅3로 꼽혔었다. 이 중 김성준, 문서준이 각각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자연스럽게 박준현이 톱1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런데 전체 2순위부터 오리무중이다. 당초 전체 2순위 지명으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양우진(경기항공고)이었다. 양우진은 190cm 신장과 시속 150km 패스트볼을 지니고 있어 수많은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양우진이 최근 오른 팔꿈치 피로골절상을 입으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수술은 피했지만 피로골절상을 당했다는 것 자체가 구단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지닌 NC는 '에이스' 구창모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구단이다. 어느 팀보다 투수의 건강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NC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C 이후에 선택권을 가진 구단도 NC의 선택에 따라, 지명 계획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신동건(동산고), 김민준(대구고), 박지훈(전주고), 이호범(서울고) 등 대어급 오른손 투수들의 순번도 요동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키움은 정현우를 선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2순위였던 정우주가 프로에서 더욱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10순위로 밀려났던 김영우는 1위 LG를 이끌고 있는 필승조다. 이처럼 신인드래프트의 선택이 팀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 첫 번째 키포인트는 전체 2순위 NC의 선택이다. NC의 결정에 모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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