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두산행이 FA 1호 계약일 것 같은데…결국 1주일간 안 나왔다, 한일전·2차 드래프트 끝나면 활발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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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찬호(30)의 두산 베어스행이 1호 계약일 것 같은데…아직 기다려야 한다.
결국 2025-2026 KBO FA 시장은 개장 후 1주일간 단 한 건의 계약도 안 나왔다. FA 최대어 박찬호는 두산과 입단계약에 합의했다. 4년 80억원선에서 세부조건을 마지막으로 조율하고 있다. 그러나 오피셜 발표는 16일까지도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10개 구단 대부분 사장이 일본과의 2025 네이버 K-베이스볼시리즈 참관 차 일본 도쿄에 머무르고 있다. 구단 의사결정의 최종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다. 외국에 있다고 결재 하나 못하는 건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FA 계약이면 성의 있는 ‘그림’도 중요하다. 외국에서 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박찬호 영입전에 나섰던 원 소속구단 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는 모두 발을 빼고 다음 스텝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내부 FA 계약도 있고, 19일에 열릴 2차 드래프트 준비도 해야 한다.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까지 각 구단 단장 이하 프런트 실무진은 엄청나게 할 일이 많다.
어쨌든 대표팀의 일본전이 끝나고 다음주가 되면 본격적으로 FA 계약이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 계약은 빠르면 16일에 나올 수도 있고,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나올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또 다른 FA들이 완전히 안 움직이고 있는 건 아니다.
좀 더 호흡을 가져가면, 19일 2차 드래프트 이후 계약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2차 드래프트서 10개 구단 모두 자연스럽게 로스터가 정비된다. 그 결과를 보고 FA 계약에 나설 팀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다른 FA 최대어 강백호는 이달 말 미국으로 출국해 메이저리그 쇼케이스를 가진다. 국내 구단들과의 계약은 당분간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G 트윈스 출신 김현수와 박해민의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타오를 전망이다. 두산이 김현수 영입에 나섰고, 박해민도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인다.

어쨌든 박찬호의 계약을 시작으로 FA 계약이 잇따라 나올 전망이다. FA는 생물이라서 혹시 1호 계약 주인공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구단들이 할 일이 산더미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업무는 FA 계약이다. 이걸 해야 비시즌 전체 업무에 진도를 나갈 수 있다. 현실적으로 FA 계약이 다음주에도 계속 0에 머무를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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