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신의 한 수였다’ 김하성 시즌 4호포 폭발→9월 타율 .316…1위팀마저 집어삼킨 ATL, 파죽의 6연승(종합) [ATL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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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보름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애틀랜타를 6연승으로 이끌었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7승의 찰리 모튼을 만나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6구째 높게 형성된 88.3마일(142km) 커터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0으로 크게 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라파엘 몬테로의 초구 94.6마일(152km) 포심패스트볼에 1루수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6-1로 리드한 5회초 1사 1루를 맞이한 김하성. 크리스 패덱을 만나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으나 파울에 이어 6구째 93.1마일(149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6-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 상황이었다. 김하성은 등장과 함께 패덱의 초구 몸쪽 91.1마일(146km) 싱커를 받아쳐 비거리 367피트(111m), 타구속도 101.2마일(163k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4일 시카고 컵스 원정 이후 약 보름 만에 나온 시즌 4번째 홈런이었다. 애틀랜타 이적 후 두 번째 홈런.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이기도 했다.
김하성은 10-1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마운드에 야수 잭 맥킨스트리가 등판한 가운데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35.5마일(57km) 아리랑 볼을 받아쳐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7리에서 2할5푼5리로 소폭 하락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를 10-1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71승 83패.
선발 브라이스 엘더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10패)째를 챙겼다.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4⅓이닝 6실점(패전) 부진을 말끔히 씻는 투구였다.
타선은 1회초 무사 만루에서 드레이크 볼드윈의 밀어내기 볼넷과 아지 알비스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초 맷 올슨의 1타점 2루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2점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8회초 김하성의 2점홈런, 9회초 볼드윈의 2점홈런을 앞세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는 85승 69패가 됐다. 선발 모튼이 1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 최악투로 시즌 11패(9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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