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자 단식 최초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와의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2-0(21-16, 21-14)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0-8 상황에서 연속으로 4점을 내주면서 흔들렸지만, 곧 평정심을 찾았다.

2게임에서는 초반 접전이 펼쳐졌지만, 9-10 상황에서 연속으로 5득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슈퍼 1000 시리즈, 슈퍼 750 시리즈 등 이번 시즌 14번째 국제 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식 선수가 한 시즌에 10승을 거둔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다음 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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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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