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꺾은 홍명보호, 내일 가나 상대로 '포트2' 굳힌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뉴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6
본문
![[대전=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난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한국 조규성과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5.11.14. ppkjm@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newsis/20251117111824743rviq.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가나를 꺾고 포트2 굳히기에 도전한다.
홍명보호는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11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지난 14일 볼리비아에 2-0 완승을 거둔 한국은 처음으로 평가전 2연전 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다.
또 내달 진행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의 포트2 수성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 판이다.
실시간 FIFA 랭킹, 포트 배정 등을 알리는 통계 매체 등을 통해 한국이 포트2 조기 확정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뉴시스를 통해 "포트2 가능성이 높은 건 맞지만, 현재 협회 측에 조추첨 드로우 메커니즘과 포트 관련 규정 등이 통보된 게 없어 확답은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국가, 타 구장 상황과 별개로 자력 포트2 수성을 위해서는 가나를 꺾는 것이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이 73위의 가나보다 51계단이나 높지만,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3승4패로 열세다.
또 최근 2경기 맞대결에서는 2연패로 부진하다.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경기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으로, 당시 2-3 석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결승골을 터트린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베테랑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레스터 시티),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 이슈로 이번 대표팀에 함께하진 못했으나, 좋은 피지컬과 스피드를 앞세운 가나는 마냥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카말딘 술레마나(아탈란타)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가나 선수들은 위협적이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2022년 11월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한국 조규성이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2.11.28. xconfind@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newsis/20251117111824925iocf.jpg)
한국은 이런 가나를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무너트릴 계획이다.
최근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득점을 하는 등 컨디션이 좋은 오현규(헹크)가 선발 출격을 앞둔 가운데, 가나에 좋은 기억이 있는 조규성(미트윌란)도 출격 대기 상태다.
조규성은 수술 후 합병증으로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으나, 최근 그라운드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년8개월 만에 돌아온 볼리비아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복귀골을 터트리는 등 완벽 부활을 예고했다.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한국 축구 사상 첫 월드컵 본선 2골의 주인공이 된 조규성은 가나를 상대로 또 한 번의 골 세리머니를 정조준한다.
다만 한국은 부상 변수가 있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FC도쿄)와 측면 수비수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가 가나전 대비 첫 일정이었던 지난 16일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치료를 받았다.
김승규는 왼쪽 엉덩이 근육을, 이명재는 좌측 햄스트링을 다쳐 함께하지 못했다.
수문장은 조현우(울산)가 출전할 거로 보이며, 왼쪽 수비 자리에는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 등이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14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전반전 한국 홍명보 감독이 박수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11.14. xconfind@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newsis/20251117111825131akfj.jpg)
또 홍 감독이 어떤 전술을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9월, 10월 A매치에서는 스리백을 실험했던 홍 감독이지만, 볼리비아전에서는 북중미 월드컵 예선 때 사용했던 포백을 다시 꺼내 들었다.
이번 가나전에선 어떤 수비 전략을 택할지 이목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관련자료
-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