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이트]

SSG 랜더스가 2026시즌 코칭스태프를 확정 발표했다. 임훈, 박재상, 조동찬, 봉중근 등이 새롭게 코치로 합류해 선수단을 지도한다.

SSG는 15일 2026시즌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선수단 운영 체계 변화다. SSG는 기존 1군과 2군 체제에서 1군-퓨처스(2군)-육성군의 3군 체계로 전환했다. 퓨처스와 육성군 선수를 기존 55명에서 69명으로 늘렸다.

1군, 수비·타격 파트 강화...퓨처스·육성군, 과학적 육성 시스템 구축

1군은 수비력 업그레이드와 맞춤형 타격 솔루션, 체력 및 부상 관리 강화에 중점을 뒀다. 타격 파트에는 임훈 메인 타격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선수별 특성에 맞춘 타격 지도와 멘탈 케어를 통해 공격력 극대화를 추진한다.

수비 파트는 조동찬 메인코치와 김성현 보조코치(플레잉코치)의 '더블 코치 체제'를 도입했다. 2025시즌 리그 수비 효율(DER) 1위의 경쟁력을 이어가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까지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체력 강화 및 부상 예방을 위해 스트렝스 코치도 2명 추가 영입했다.

퓨처스와 육성군은 투수·타격·수비 전 부문에 걸쳐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 기반 전문 코치를 영입했다. 1·2군 순회 투수코치 및 육성군 총괄코치를 신설해 1·2군 연계와 유망주의 개인화된 성장 시스템을 강화했다.

미국 IMG 아카데미에서 선진 육성 경험을 쌓은 봉중근 코치가 2군 투수코치로 합류했다. 류택현 코치는 1·2군 순회 투수코치로서 원활한 전력 연계를 지원한다. 드라이브라인 훈련과 바이오메카닉 전문성을 갖춘 이지태 투수코치와 류효용 타격코치를 영입해 기술과 데이터를 융합한 육성 기반을 강화했다.

유망주 집중 관리 강화를 위해 신설된 육성군 총괄코치에는 구단 프랜차이즈 출신 박재상 코치가 합류했다. 수비 파트에는 손용석 코치가 새롭게 가세해 선수별 성장 단계에 맞는 지도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