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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울까 봐' 친정팀 정관장 코트로 가지 않고, 페퍼 박정아 괴롭히는 표승주 '우리는 친하니까' [유진형의 현장 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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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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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승주 해설위원이 박정아에게 장난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유진형 기자] KBSN 표승주 해설위원이 지난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가 열리기 전 코트로 내려와 선수들을 만났다.

표승주는 지난 시즌까지 정관장 선수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가 되면서 은퇴를 선언했고, 올 시즌부터 KBSN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에 나섰다.

해설위원 표승주로, 코트로 내려온 그녀는 긴장한 표정으로 후배들과 인사했다. 하지만 친정팀 후배들이 부담스러울까 봐 정관장 코트로 넘어가지 못했다. 그러자 페퍼저축은행 박정아가 장난치며 놀리기 시작했고, 표승주는 박정아를 괴롭히며 친분을 과시했다.

표승주 해설위원이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 대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정아의 장난에 긴장이 풀린 표승주는 이후 중계 부스로 자리를 옮겨 해설을 시작했다.

한편, 33세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그녀는 2010 KOVO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GS칼텍스, IBK기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2020 도쿄올림픽 4강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국가대표로서도 이름을 날렸다.

표승주가 정관장 시절 챔피언결정전에거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시즌에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놓으며 공.수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유니폼을 벗었다. 프로 통산 424경기 3,886점 공격 성공률 35.55% 리시브 효율 31.658%의 기록을 남기고 코트를 떠난 그녀는 이제 마이크 앞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에 출연하며 배구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후배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해설위원으로 친정팀 정관장을 찾은 표승주 / 한국배구연맹(KOVO)]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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