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안 두렵다' 김하성 몸 날린 '슈퍼 태그'…애틀랜타 10연승 달성, 워싱턴에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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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하성이 합류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0연승을 달성했다.
애틀랜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3-2로 꺾었다.
지난 15일 휴스턴전 이후 9경기를 내리 이기며 2년 만에 9연승을 달성했던 애틀랜타는 연승을 10경기로 늘렸다.
지난달 16승 13패로 월간 승률 5할을 넘기면서 반등 기미를 보였고, 9월 김하성 합류와 함께 반등 폭이 커졌다. 9월 성적이 13승 8패에 이른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양팀이 뽑은 점수가 모두 홈런으로, 그것도 솔로 홈런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홈런만 5방이 터진 경기였다.
경기에선 워싱턴이 먼저 앞서갔다. 3회 1, 2루에서 CJ 아브람이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만루에서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고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애틀랜타의 반격은 5회에 시작됐다. 김하성이 땅볼로 아웃된 뒤 마이클 해리슨 2세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6회 역전도 홈런으로 해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역전 솔로 홈런과 함께 시즌 20호 고지를 밟았다.
7회 추가점 또한 홈런으로 나왔고, 이번에도 해리슨 2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 홈런으로 애틀랜타가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워싱턴도 홈런으로 추격했다. 제임스 우드가 시즌 28호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애틀랜타 불펜이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1점 차 승리를 지키고 10연승을 확정했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경기까지 이어갔던 10경기 연속 안타가 끝났다.
이날 경기에선 수비로 10연승에 기여했다. 4회 2사 1, 3루에서 런다운에 걸린 1루 주자를 몸을 날려 태그해 잡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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