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출전 의지 내비쳤지만…’ 최원혁, 옆구리 통증 여파로 결국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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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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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8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고양 소노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개막 3연승을 노린다.
SK는 오세근의 갑작스러운 이탈에도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부상에 의한 이탈이 발생했다. 최원혁은 5일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4쿼터 중반 골밑으로 파고든 아이재아 힉스(KT)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오른쪽 옆구리에 충격을 입었다. 최원혁은 곧바로 교체됐고, 이후 다시 코트를 밟지 못했다.
이후 휴식을 취했던 최원혁은 7일 오전 정밀검진을 진행했다. 최원혁은 코칭스태프에게 “뼈에 이상이 없다면 출전하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쳤고, 다행히 갈비뼈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단순 타박상.
다만,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다. 최원혁은 7일 오후 동료들과 함께 팀 훈련을 시작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훈련 도중 제외됐다. SK는 경기 당일인 8일 오전까지 회복세를 지켜본 끝에 최원혁이 소노와의 원정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웬만하면 아프다고 하는 선수가 아닌데 통증이 심한 것 같다”라는 게 SK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최원혁은 어느덧 데뷔 10년을 훌쩍 넘긴 베테랑이다. 에이스 전담 수비를 맡으며 수비5걸에 선정되는가 하면, 시즌을 거듭할수록 3점슛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며 SK의 앞선에 힘을 실어줬다. 올 시즌 2경기 기록은 평균 17분 32초 4.5점 3점슛 0.5개(성공률 50%) 2.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정현과 이재도가 주축인 소노를 상대로도 많은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잠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불행 중 다행인 건 김태훈이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점이다. 족저근막염을 앓아 자리를 비웠던 김태훈은 최원혁을 대신해 엔트리에 합류,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김태훈에 대해 “팀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했을 뿐 몸 상태는 괜찮았다. (최)원혁이가 뛸 수 있다면 더 여유를 갖고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었다. 투입 시점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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