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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먹질’에 골로 답했다! 일본 혼혈 공격수의 자신감…“정정당당하지 않으면 질 거라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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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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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하지 않으면 질 거라고 믿었다.”

일본 U17 대표팀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북한 U17 대표팀과의 2025 U17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 5-4(1-1)로 승리, 8강 진출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일본은 혼혈 공격수 맥기 젤라니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리혁광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무라마츠 슈지의 계속된 선방이 빛났고 그렇게 승부차기로 이어갈 수 있었다.

북한 선수들의 주먹질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다. 사진=FIFA 중계화면 캡처
일본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 한일복이 실축한 북한을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2011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이룬 8강이다.

일본과 북한의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이 경기는 사실 시작 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선수단 인사 때 북한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주먹질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우리가 아는 흔한 주먹 인사도 아니었다. 마치 때릴 듯한 모습, 말 그대로 주먹질이었다.

일본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북한의 전투 축구는 이미 악명이 높은 편, 그러나 경기 전부터 주먹질할 것이란 예상은 전혀 하지 못한 듯했다.

선제골 주인공 맥기 역시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못했다. 맥기는 “정정당당하게 하지 않으면 진다고 믿는다”며 “이 경기에서는 죽거나 다치더라도 꼭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로 들어갔다. 지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선제골 주인공 맥기 역시 이 부분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못했다. 맥기는 “정정당당하게 하지 않으면 진다고 믿는다”며 “이 경기에서는 죽거나 다치더라도 꼭 승리를 이끌겠다는 각오로 들어갔다. 지고 싶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일본축구협회 SNS
이외에도 맥기는 자신의 득점 상황에 대해서도 분석의 힘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그는 “팀 미팅 시간에 북한 경기를 봤는데 역시 파 포스트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쪽으로 뛰었고 세구치가 완벽한 크로스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맥기는 세구치의 완벽한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마무리했다. 김정훈을 넘긴 볼은 그대로 북한 골문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골키퍼가 나오길래 평범한 헤딩은 안 되겠다고 생각하고 노렸다”고 덧붙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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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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