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잭슨은 이적과 관련된 우여곡절 끝에 뮌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잭슨은 세네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지난 2023-24시즌 첼시에 합류했다. 다만 활약이 애매했다. 첫 시즌엔 44경기 17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37경기 13골 6도움을 뽑아냈으나 기회 대비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잭슨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가 주앙 페드로와 델랍을 영입하며 최전방을 보강했기 때문. 잭슨은 3순위 공격수였다. 출전을 위해선 이적 말고는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잭슨의 에이전트 디오망시 카마라는 "두 시즌 동안 30골, 페널티킥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기복이 있었지만 첼시에서 한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다. 이미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독일,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선택지는 많고 결정은 임박했다"라며 이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최근엔 잭슨이 뮌헨으로 향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스탠다드'는 "첼시는 잭슨에게 뮌헨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 뮌헨이 시즌 동안 임대료로1,500만 유로(약 245억 원)를 지불하고, 완전 이적 옵션 6,500만 유로(약 1,062억 원)를 포함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잭슨이 첼시로 복귀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쏟아졌으나, 결국 뮌헨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BBC'는 "첼시의 공식 입장은 잭슨이 복귀하는 것이지만,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난 마르크 기우가 첼시로 돌아오면서 협상의 창이 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토요일 오전에 합의된 최초의 옵션 포함 임대안에서 조건 개선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