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야속해' 광주 KT-KIA 시즌 16차전 우천취소→추후 재편성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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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 KT의 팀 간 시즌 16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KT와 KIA는 각각 소형준, 아담 올러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소형준은 올 시즌 23경기 130이닝 8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2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KIA전 성적은 2경기 12이닝 평균자책점 2.25다.
올러는 21경기 118이닝 9승 6패 평균자책점 3.66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 16경기 95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3.03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에는 5경기 23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이날 홈팀 KIA에 이어 원정팀 KT까지 경기 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런데 변수가 발생했다. 오후 5시 25분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비의 양은 점점 많아졌다.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생겼다.
빗줄기는 가늘어졌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비가 그치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 2시간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라운드 곳곳을 둘러본 김시진 KBO 경기감독관은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오후 6시7분께 우천취소가 확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예비일이 없기 때문이다.
KBO는 지난달 19일 정규시즌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달 19일부터 9월 14일까지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는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된다. 5일 KT-KIA전처럼 예비일이 없을 시에는 9월 15일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의 경우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의 경우 추후 편성된다.
한편 KT는 8일까지 나흘간 휴식을 취한 뒤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격돌한다. KIA는 창원NC파크로 이동해 6~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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