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도 골맛' 한국은 브라질에 0-5 (후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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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브라질이 역습 한 방으로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러 브라질에 0-5로 뒤지고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브라질은 6위다.
한국은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이재성과 이강인이 그 뒤를 받쳤다. 황인범과 백승호가 중원에, 이태석과 설영우가 윙백에 위치했고 김주성, 김민재, 조유민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승규, 송범근, 이명재, 김문환, 이한범, 김지수, 원두재, 박진섭, 엄지성, 이동경, 옌스 카스트로프, 김진규, 정상빈, 오현규, 황희찬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브라질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호드리구, 마테우스 쿠냐, 이스테방 윌리앙이 2선에 자리했다. 카세미루와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도글라스 산투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에데르 밀리탕, 비티뉴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벤투가 골문을 지켰다.
브라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비니시우스가 공을 몰고 오면서 시작된 공격에서 기마랑이스의 절묘한 스루패스로 수비벽을 허물었고, 이스테방이 깔끔하게 조현우 골키퍼 위로 공을 차넣었다.
브라질이 계속 두드린 끝에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1분 비니시우스가 뒤로 보낸 공을 호드리구가 흘렸고, 이를 카세미루가 곧장 앞으로 보냈다. 순식간에 득점 기회를 맞은 호드리구가 앞에 있던 설영우를 여유롭게 제치고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이 후반 이른 시간 골망을 또 흔들었다. 후반 2분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한 뒤 걷어내려던 공이 이스테방의 압박에 막혔고, 이스테방은 그대로 페널티박스로 밀고 들어가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후반 4분에는 백승호의 공을 전방압박해서 카세미루가 뺏어냈고,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반대편으로 완벽하게 공을 차넣었다.
이후 다소 내려앉았던 브라질이 역습 한 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한국의 코너킥을 막아낸 브라질이 역습을 전개했고, 후방에서 온 스루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스피드로 한 번, 기술로 한 번 이태석을 제쳐낸 뒤 여유롭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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