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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사상 첫 160만' 삼성은 어떻게 관중 1위 팀이 됐나 [I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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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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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삼성 제공


프로야구 1200만 관중 시대, 선두엔 삼성 라이온즈가 있었다. 올 시즌 사상 첫 160만 관중(71경기 164만174명) 지평을 연 삼성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해 프로야구 열기에 힘을 보탰다.

인구가 많은 서울, 수도권 팀도 아닌 지방 팀이 관중 1위를 차지한 건 2012년 부산을 연고로 한 롯데 자이언츠(136만8995명) 이후로 13년 만이다.

평균 관중은 2만3101명(정원 2만4000명)이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정원이 2만4000명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흥행 요인은 여러 가지다. 삼성은 지난해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뒤,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KS) 무대에 올라 준우승까지 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호성적에 자연스레 팬들의 유입이 늘었다.

통천 응원 중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삼성 제공


홈런이 많이 나오는 타자친화구장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삼성은 지난해(185개)에 이어 올해도 팀 홈런 1위(160개) 팀이다. 홈에서만 98개의 아치를 그렸다. 대구에 사는 이호선(29) 씨는 "아무래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경기장이다 보니, 경기적으로도 치열하고 볼거리가 많다. 삼성이 또 홈런을 잘 치는 팀이다 보니, 홈런을 기대하고 야구장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활약도 팬들을 사로잡는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50홈런 대기록 도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도 있었고, 이재현, 김영웅, 김성윤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한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기 위해 방문하는 팬들도 많았다. 

마케팅도 성공적이었다. 삼성은 시즌을 앞두고 홈 구장을 대대적으로 바꿨다. 통산 홈런 1위 팀의 명성을 나타내는 홈런 전광판을 잔디석 상단에 설치했고, 경기장 곳곳엔 삼성 라이온즈의 홈 구장임을 나타내는 사자 조형물과 벽화를 추가해 특색을 키웠다. 응원단 교체 및 응원가 부활(구자욱 등장곡 '달빛소년') 등의 노력도 기울이며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맛'을 더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외야를 장식한 사자 모형. 삼성 제공
대구=윤승재 기자


MZ세대를 겨냥한 공격적인 컬래버레이션도 호평을 받았다. 쫀냐미, 에버랜드 팬더 캐릭터 바오패밀리 등 캐릭터 컬래버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 호평받는 브랜드 산산기어와의 협업도 큰 호응을 얻었다. 팬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팬 유입이 많아졌고, 이는 최다 관중 1위로 이어졌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라팍의 만원 관중 응원을 받을 때마다 절로 힘이 솟는다. 우리가 홈에서 강한(승률 0.577)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며 팬들의 호응에 고마워 했다. 

삼성은 정규시즌 4위로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라팍(삼성라이온즈파크의 애칭)에서 최소 2경기가 더 열릴 예정이다. 선수들은 "라팍 홈런의 기운을 이어가 포스트시즌 더 높은 곳까지 오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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