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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사실상 커리어 로우' 왜 FA 신청했나…1년 뒤면 내일 모레 서른, 최원준은 나이에 베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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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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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최원준 ⓒ NC 다이노스
▲ KIA에서 NC로 이적한 이우성, 최원준, 홍종표(왼쪽부터).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환경 변화는 해결책이 아니었다. 최원준은 트레이드라는 프로 데뷔 후 가장 큰 환경 변화를 겪으면서도 뚜렷한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변화에 도전한다. 이번에는 FA 계약이다. 올해 사실상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도 FA를 신청했다. 이제는 흔해진 FA 재수라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28살이라는 나이에서 오는 메리트를 포기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은 지난 8일 KBO가 발표한 FA 자격 승인 선수 21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총 30명의 FA 대상자가 나왔는데 그 가운데 은퇴를 선언한 박병호(키움 잔류군 선임코치) 오재일 진해수 등을 제외한 9명이 FA 신청을 포기했다. 두산 김재환이 '미신청' 선수 중에서는 단연 눈에 띈다. 김재환은 올해 103경기에서 타율 0.241과 13홈런 OPS 0.758을 기록했다. 지난해 29홈런으로 반등했다가 다시 가라앉았다.

최원준 역시 올해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126경기에서 타율 0.242, OPS 0.621에 그쳤다. 한 시즌 120경기 이상 출전하는 주전 선수로 떠오른 뒤로는 최악의 부진이다. 최원준은 2020년 123경기로 처음 120경기 400타석을 돌파했다. 이때 타율 0.326, OPS 0.808로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정작 FA를 앞둔 올해는 출루율이 3할에 못 미치는 슬럼프로 시즌을 마쳤다.

▲ 최원준 ⓒ곽혜미 기자

8월을 앞두고 트레이드라는 환경 변화를 겪기도 했다. 최원준은 트레이드 단행 전인 7월 27일까지 타율 0.229와 OPS 0.595에 그치고 있었다. 이 기간 200타석 이상 출전한 타자 77명 가운데 타율 70위, OPS 75위였다. 7월 28일 이우성 홍종표와 함께 KIA에서 NC로 팀을 옮겼고, 곧바로 주전 중견수를 꿰차며 출전 기회를 확보했다. 트레이드 뒤에는 김주원(52경기 219타석)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타석(50경기 204타석)을 얻었다.

하지만 타격 성적은 이렇다 할 반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최원준은 NC 소속으로 뛴 50경기에서 타율 0.258과 OPS 0.652를 기록했다. 7월 29일 이후 150타석 이상 출전 선수 53명 가운데 타율 38위, OPS 47위에 올랐다. 그리고 FA 자격 승인으로 시장에 나왔다. 시장의 평가를 기꺼이 받기로 한 것이다.

여러 셈법이 있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요인은 NC의 중견수 고민이다. NC가 최원준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주전 중견수 부재였다. NC는 공격 혹은 수비 한 쪽에 특화한 후보들은 많았지만 다 갖춘 주전급 선수가 아쉬웠다는 판단 아래 3대3 대형 트레이드를 결정했다. 영입 경쟁이 벌어지지는 않더라도, 확실한 고객 하나만 있다면 FA 신분으로 장기 계약을 노릴 수 있다. 그렇다면 최원준 측이 FA 자격을 포기할 이유가 없어진다.

또 하나는 최원준의 나이다. 최원준은 1997년생으로 28살, 이번 FA 자격 신청 선수 21명 가운데 강백호(26살)에 이어 두 번째로 젊다. 신체적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점을 협상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 겨울에도 20대 중반 나이를 앞세워 대형 계약을 끌어낸 사례가 있다. 1년 뒤면 29살,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다는 점이 FA 재수라는 카드를 내려놓는 이유가 됐을 수도 있다.

▲ 최원준은 올해 부진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젊은 나이에 중견수가 가능한 외야수라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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