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폭주→사라진 3,4,5위 승차… 중위권 싸움, 끝까지 대혼돈[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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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질주가 멈출 줄을 모른다. 그 사이 SSG랜더스, 롯데 자이언츠가 주춤하면서 어느덧 세 팀의 승차는 완전히 사라졌다. 여기에 6위 kt wiz부터 8위 KIA 타이거즈까지도 여전히 5강 가능성이 남아있다. 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중위권 싸움은 오히려 더 뜨겁다.

삼성은 31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완승이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한화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2피안타 3탈삼진 완벽투를 펼쳤다. 타선은 올해 14승을 거둔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에게 2점을 뽑으며 후라도를 도왔고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시에 이날 SSG가 NC에 패하고 롯데가 두산과 비기면서 세 팀의 승차는 0이 됐다. 단, SSG가 승률 0.5085, 롯데가 0.5083, 삼성이 0.5082를 기록하면서 순위 변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 삼성은 8월 중반, 좀처럼 반등에 실패하며 중위권 싸움에서 멀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장점인 타선이 살아나고 약점이었던 불펜이 김재윤의 부활과 함께 안정화되면서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삼성의 반등과 롯데의 부진으로 중위권 싸움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대다수 팀이 이제 약 2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여전히 3위 SSG와 8위 KIA의 승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매 경기마다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는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다.
과연 6팀 중 누가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손에 넣을까. 중위권 싸움이 마지막까지 KBO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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