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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는 셰플러보다 존 람, 3위는 디섐보 위에 매킬로이…PGA와 LIV 상금 순위별 수입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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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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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이 지난 8월 18일 열린 LIV 골프 인디애나폴리스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시즌 개인전 챔피언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선두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보다는 LIV 골프의 존 람(스페인)이 더 많은 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PGA 투어 상금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수입은 LIV 골프 3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보다 많았다.

27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집계한 LIV 골프의 올 시즌 수입 ‘톱10’ 선수들을 살펴봤다.

골프위크 집계에 따르면 올 시즌 LIV 골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존 람이었다. 상금 1361만3792달러에 보너스 1940만달러를 더해 총 3301만3792달러(약 484억28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호아킨 니만(칠레)이었다. 상금 2222만2381달러와 보너스 830만달러 등 총 3052만2381달러를 벌었다.

상금만 보면 올 시즌 LIV 골프 개인전에서 5승을 거둔 니만이 1승도 없는 람보다 훨씬 많다.

그러나 람은 단독 2위 1회, 공동 2위 2회 등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많은 포인트를 쌓아 우승할 때 외에는 포인트를 거의 얻지 못한 니만을 제치고 시즌 개인전 챔피언에 걸린 보너스 1800만달러를 거머쥐며 역전에 성공했다. 니만의 개인전 2위 보너스는 800만달러였다.

이들이 올 시즌 LIV 골프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PGA 투어 상금왕 셰플러보다 많다. 셰플러는 올해 디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모두 6승을 거두며 2765만9550달러(약 405억6200만원)를 벌었지만 이들의 수입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을 빼고는 같은 상금 순위라면 PGA 투어 선수들의 수입이 LIV 골프 선수들을 앞섰다.

LIV 골프의 올 시즌 수입 3위는 디섐보다. 상금 1033만4560달러와 보너스 480만달러를 합해 1513만4560달러를 벌었다.

이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상금 1000만달러를 차지하며 PGA 투어 상금 2위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1849만6238달러)는 물론 3위 매킬로이(1699만2418달러)보다 적은 금액이다.

격차는 순위가 내려갈수록 커졌다.

LIV 골프 수입 10위 마크 리슈먼(호주)은 상금 672만3476달러와 보너스 20만달러 등 총 692만3476달러를 기록했다. PGA 투어 상금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받은 상금은 이보다 31.7% 많은 885만7976달러였다.

올해 LIV 골프에서 수입 51위였던 장유빈은 166만847달러(약 24억3000만원)를 벌었다. PGA 투어 51위 이민우(호주)의 상금액은 약 두 배인 330만1286달러였다.

미국 스포츠비즈니스저널 등에 따르면 LIV 골프는 내년 시즌 각 대회별 상금을 기존 2500만달러에서 3000만달러로 증액할 예정이다. 개인전 상금은 기존의 2000만달러를 유지하되 500만달러이던 단체전 상금을 1000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팀 프랜차이즈 가치를 높이고, 팀 운영 예산을 확보해 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상위권 선수들을 제외하면 PGA 투어에 비해 상금액이 적은 상황이어서 특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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