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리람 꺾고 ACLE 첫 승 신고…강원은 청두에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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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FC서울이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부리람과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를 기록한 서울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대항전 무대를 밟았다. 지난 16일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1차전에선 1-1로 비겼지만 이날 첫 승을 따내며 1승 1무(승점 4)를 기록, A조 1위로 올라섰다.
1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2-1로 이겼던 부리람은 1승 1패(승점 3)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은 초반부터 부리람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38분 루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침투한 최준이 이를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서울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정승원이 시도한 오른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추가골이 됐다.
서울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2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루카스가 쐐기골을 터뜨려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날 강원FC는 청두 룽칭(중국)에게 0-1로 패했다.
강원은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팀 초우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K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창단 후 처음으로 ACLE 무대에 나선 강원은 16일 상하이 선화(중국)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선 한 골 차 석패를 당하며 3승 1패(승점 3)를 기록, A조 5위에 자리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대회 첫 승(1승 1패, 승점 3)을 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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