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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선두 LG는 잔여경기 일정도 '꿀맛'...롯데-KT-KIA는 강팀 상대 '지옥 일정' 명암 [스춘 집중분석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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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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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가장 유리한 잔여경기 일정을 치른다(사진=LG)

[스포츠춘추]

뜨거웠던 8월이 지나 9월로 달력이 넘어갔는데도 여전히 폭염은 뜨겁고, 프로야구 순위싸움은 더더욱 뜨겁다. KBO리그 역사상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순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9월 잔여경기 일정을 앞두고 3위부터 8위까지 어느 팀도 가을야구를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LG는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96.3%, 한화는 플레이오프 직행 확률 94.8%로 사실상 1, 2위를 확정한 상황이다. 그 뒤로 3위부터 5위까지는 승차 없이 승률로 순위가 나뉘었고, 6위 KT도 3위와 0.5경기차에 불과하다. 7위 NC도 5위와 2.5경기차, 8위 KIA도 5위와 3.5경기차밖에 나지 않아 남은 경기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나머지 세 자리를 놓고 펼치는 이 전쟁에선 매일이 혈투다.

선두 LG는 잔여 일정도 가장 유리하다. 이번주엔 2일 잠실에서 롯데와 1경기를 치른 뒤 하루를 쉬고, 4일 수원에서 KT와 맞붙는다. 다시 하루 쉬고 6일 두산, 7일 SSG와 잠실에서 연속 경기를 갖는다. 중간중간 휴식일이 배치돼 투수진 운용에 여유가 있고, 서울과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는 일정도 장점이다.

다음주에도 고척에서 키움과 1경기 후 하루 쉬고 홈에서 4연속 경기를 치르는 등 온 우주가 도와주는 듯한 경기 일정의 연속이다. 이변이 없는 한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위 한화와의 운명적 3연전 전까지 남은 매직넘버 15를 없앨 가능성이 높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사진=한화 이글스)

2위 한화 역시 일정이 나쁘지 않다. 이번주 2일과 3일 대전에서 승률 5할 미만 팀인 KIA와 1경기씩 치르고, 이틀을 쉰 뒤 6일과 7일 대구에서 삼성과 대결한다. 투수력의 선택과 집중의 묘미를 살릴 수 있는 여건이다. 다음주에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직에서 롯데전을 치른 뒤 대전으로 올라와 하루 쉬고 주말 최하위 키움과 3연전을 갖는다.

특히 9월 12일부터 20일까지 8경기는 한화에게 최고의 찬스 구간이다. 키움 3경기, KIA 3경기, KT 2경기 등 상대전적에서 강세를 보이는 팀들과 주로 맞붙기 때문이다. 한화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 26일부터 28일까지 LG와의 3연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3위 SSG는 이번주 휴식일 없이 6일 연속 경기를 치르지만, 상대가 키움 1경기, KIA 원정 2경기 등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이후 상대전적에서 강세인 롯데와 2경기, 다음주에도 화요일과 수요일 역시 상대 강세인 NC전을 갖는다. 9월 5일부터 17일까지 치르는 9경기 중 3경기가 롯데, 4경기가 NC전인 점은 나쁘지 않다.

가을야구 진출 확률 69.4%, 3위 확률 27.4%인 SSG는 남은 기간 총력을 다해 3위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경기 일정상 지방과 인천을 하루 사이로 오가는 이동 거리가 체력적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나마 잔여 21경기 가운데 5할 이상 팀과 8경기, 5할 이하 팀과 13경기를 치른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4위 롯데에겐 이번주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2일 1위 LG전을 시작으로 6일까지 수도권에서 4경기 원정을 치러야 한다. 이 중 LG 1경기, SSG 2경기는 상대전적에서 열세라 여기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가 관건이다. 압도적이었던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12연패 이후 66.4%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이번 원정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롯데는 17경기라는 가장 적은 잔여 경기 일정에서 홈 7경기, 원정 1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5할 이상 팀과 12경기, 5할 이하 팀과 5경기로 강팀과의 승부가 많은 만큼 매 경기가 총력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태형 감독의 '명장'이란 명성을 결과로 입증할 시간이다.
지난달 31일 NC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롯데 김태형 감독. (사진=롯데 자이언츠)

5위까지 다시 치고 올라온 삼성은 이번주 5경기를 모두 홈에서 소화한다. 화요일까지 쉰 뒤 키움과 3경기, 한화와 2경기를 갖는 일정이다. 특히 키움 상대 상대전적에서 절대 강세인 만큼 여기서 최대한 승수를 벌어 상위권을 굳히려 한다.

실제 순위는 5위지만 가을야구 진출 확률 76.2%, 3위 확률 30.6%로 가장 좋은 전력상 수치를 자랑하는 삼성은 잔여 19경기 중 홈 12경기, 원정 7경기로 홈 비중이 높다. 올시즌 33승 26패 승률 0.559에 달하는 라팍 홈 어드밴티지를 살려 3위로 시즌을 마칠 기회가 삼성 앞에 있다.

반면 6위 KT는 일정이 그리 좋지 않다. 18경기 중 13경기가 승률 5할 이상 강팀과의 대결이다. 다만 이 맞대결에서 이기면 순위싸움에서 확실히 앞서나갈 기회이기도 하다. 전부 다 얻거나 아니면 다 잃는 도박성 경기 일정이다.

가을야구 진출 확률 51.7%인 KT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상대전적 열세인 LG와 3경기, 한화와 2경기가 중요한 고비다. 특히 1위 LG와 5경기나 남았다는 점이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LG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뒤 남은 경기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숨고르기에 들어가면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그 반대가 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7위 NC 다이노스는 시즌 초반 창원NC파크 루버 추락 사태로 홈경기가 대거 연기돼 가장 많은 24경기가 남아있다. 홈에서 14경기, 원정 10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창원, 11일과 12일 서울, 13일 다시 창원을 오르내리는 일정이 고비가 될 수 있다. 가을야구 진출 확률이 23.4%까지 내려갔지만 잔여경기가 많은 만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KIA 이범호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작년 챔피언 KIA도 순위는 8위지만 22경기나 남아있어 아직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 없다. 거의 모든 경기가 순위싸움에서 제쳐야 할 팀들과의 대결이라 총력전이다. 5할 이상 팀과 14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여기서 많이 이기면 대역전도 가능하다.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상대전적 절대 열세인 LG 2경기, 한화 3경기를 치르는 스케줄이 최대 고비다.

사실상 가을야구가 어려워진 9위 두산 베어스(0.5%)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0.0%)는 남은 시즌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키움은 지난 주말 1위 LG 상대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해 남은 시즌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두산 역시 '허슬두'를 강조하는 기조상 총력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통계출처: PSODD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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