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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은 삼성-한화로 떠났다, MVP도 퇴출… 4년 최소 100억 강백호? 폭풍전야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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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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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 시장의 최대어로 평가되며 향후 행선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팀 창단 이후 객관적 전력의 열세 속에 하위권을 전전하던 막내 구단 KT는 이강철 감독의 부임 이후 5할을 하는 팀이 되더니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삼성과 1위 다툼을 벌였던 KT는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꺾고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KT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비교적 잘 조화를 이룬 팀이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당시 KT 우승 주역 중 상당수는 은퇴했거나, KBO리그 타 팀에서 뛰고 있거나, 혹은 다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4년의 시간 동안 로스터가 제법 많이 바뀐 것이 눈에 들어온다.

최고참들이었던 유한준과 박경수는 현역 은퇴 후 현재 팀에서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조용호 신본기 이대은 허도환도 야구를 그만두고 현재는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 외에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선수들도 눈에 들어온다. 마무리 김재윤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계약했고, 심우준 엄상백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각각 한화와 계약하며 팀을 떠났다.

당시 외국인 선수이자 리그 MVP였던 멜 로하스 주니어는 일본 무대 진출 이후 KT로 돌아왔지만 올 시즌 중반 부상으로 퇴출됐다. 타이브레이커 당시 KBO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역투로 팬들의 눈시울을 붉혔던 윌리엄 쿠에바스 또한 올 시즌 중 퇴출됐다. 두 선수 모두 KT 역사에 길이 남을 외국인 선수들이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 강백호는 올 시즌 성적도 좋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후반기 들어 건재한 파워를 과시하며 FA 쇼케이스를 마쳤다 ⓒ곽혜미 기자

이제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당시 핵심 선수 중 하나였던 강백호(26)의 거취다. 강백호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FA 공시가 되면 1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이 가능한 신분이다. KT도 강백호가 필요하지만, 시장에 나가면 다시 데려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벌써부터 거액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백호가 2022년부터 내리막을 타 올해까지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실력이 있고 아직 젊은 선수이며, 중간에 병역이 끼었던 것도 아닌데 슬럼프가 꽤 길었다. 부상도 많았고, 부침도 있었다. 올해도 부상이 겹치며 95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5, 15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5를 기록했다. 나쁘지는 않은 성적이지만, 100억과는 거리가 있는 성적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강백호는 희소성을 가진 자원이다. 리그에서 20대 선수 중 20~30개의 홈런을 쳐 본 경험이 있는 선수 자체가 별로 없다. 여기에 좌타 거포다. 올해 전반기는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기 성적은 좋은 편이었고,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타구 속도와 비거리로 강백호의 힘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기에는 충분했다. 강백호에 대한 트래킹 데이터는 구단들이 모두 보유하고 있으니 판단도 어렵지는 않다.

▲ 시장에 나가면 타 구단들이 많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강백호 ⓒ kt 위즈

KT도 올 시즌을 앞두고 비FA 다년 계약 등 강백호를 잡기 위한 움직임은 보였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진전이 되지는 못했다. 그 결과 결국 시장에 나간다. 사실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관심을 받을지에 대한 전망은 꽤 엇갈리는 편이다. 그러나 강백호를 원하는 팀이 하나라도 있으면 이적은 이뤄지기 마련이다. 원 소속 구단 KT도 베팅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몸값이 적잖이 오를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강백호가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6년보다는 4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본다. 4년 뒤 다시 FA 시장에 나가도 충분히 젊은 나이고, 그때는 ‘물가’가 더 올라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는 변수도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경쟁이 붙는다는 가정이라면 4년 100억도 무리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단 원 소속 구단 KT의 베팅액에 기본적으로 관심이 몰린다. 어쩌면 강백호가 가장 필요한 팀 중 하나가 KT고, 프랜차이즈 스타로 클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특별한 대목이 있다. KT의 베팅액은 시장의 ‘기본가’가 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강백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시즌을 마치고 감사 인사를 하면서 “내 마음 속에는 우리 팀(kt) 팬들이 최고의 팬들”이라고 했다. 작별을 예감한 것인지, 아니면 다시 만날 것을 고대하는 것인지는 11월 FA 시장이 열리면 비교적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KT의 우승 주역 중 하나였던 강백호는 FA 시장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자리할 전망이다 ⓒ곽혜미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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