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중국 조 꺾고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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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를 우승한 데 이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정상에 올라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아울러 서승재는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서승재는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도 이뤘다. 서승재는 2023년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중국 조와 한 점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던 서승재-김원호는 5-5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후 10-11까지 격차를 좁혔다. 13-17에서는 8점을 내리 따내 1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이어 2세트에서도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부터 8-0으로 앞서 나가 일찌감치 흐름을 장악했고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들이 결승전에 소요한 시간은 단 40분이었다.
이로써 서승재-김원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주봉-김문수를 시작으로 김동문-하태권, 이용대-정재성 등으로 이어져온 한국 남자복식 황금계보 복원을 선언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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