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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2연패 불발'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4강 진출…천적 천위페이 탈락→우승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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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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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4위 인도의 푸살라 신도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2연패 불발에 대한 아쉬움을 털고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준결승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4위 인도의 푸살라 신도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13)으로 이겼다. 단 38분 만에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은 1게임 시작과 동시에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별 다른 위기 없이 첫 게임을 따내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 반격에 나선 푸살리 신도의 기세에 다소 고전했다. 중반까지 7-7로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나 이때 7점은 연속으로 따내는 기염을 토하면서 승기를 굳힐 수 있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세계랭킹 8위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추게 됐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4위 인도의 푸살라 신도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을 연달하 석권, '배드민턴 여제'의 위치에 올라섰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 정상을 밟았다. 이어 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슈퍼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안세영은 지난 8월30일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여자단식 4강전에서 '천적'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게임스코어 0-2(15-21 17-21)로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천위페이는 1998년생으로 안세영보다 4살 연상이다. 파리 올림픽 8강에서 탈락, 전성기가 지났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싱가포르 오픈과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안세영을 연달아 꺾었다.

안세영 입장에서는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뉴델리 세계선수권, 2028 LA 올림픽 등에서 다시 한 번 천위페이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의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14위 인도의 푸살라 신도를 게임 스코어 2-0(21-14 21-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연합뉴스

한편 세계랭킹 32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를 꺾는 이변을 연출, 준결승에 진출했다. 천위페이는 준결승 무대를 밟지 못하고 탈락했다. 

김가은은 왕즈이에게 게임 스코어 2-1(13-21 21-17 21-11) 역전승을 따냈다. 1게임을 아쉽게 내줬지만 2, 3게임 안정적인 경기 운영 속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을 울렸던 천위페이는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중국의 한웨에게 져 탈락했다. 김가은은 4강에서 한웨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안세영과 김가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다면 한국 선수들끼리 우승을 놓고 격돌하는 흥미로운 그림이 연출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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